대전 서구체육회 임원들 "서철모 구청장 선거 개입은 범법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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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체육회 임원들이 서철모 구청장의 체육회장 선거 개입 의혹과 관련해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서구체육회 정상화를 바라는 서구체육회 임원 일동은 29일 서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철모 청장 서구체육회장선거 개입 관련 철저한 수사 촉구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부정 선거는 범법 행위"라며 "민선 2기 서구체육회장 선거에 개입한 서철모 서구청장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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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열고 구청장 사퇴·정치적 독립 보장 주문
[더팩트 I 대전=라안일 기자] 대전 서구체육회 임원들이 서철모 구청장의 체육회장 선거 개입 의혹과 관련해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서구체육회 정상화를 바라는 서구체육회 임원 일동은 29일 서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철모 청장 서구체육회장선거 개입 관련 철저한 수사 촉구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부정 선거는 범법 행위"라며 "민선 2기 서구체육회장 선거에 개입한 서철모 서구청장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전 서구체육회는 철저한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하는 독립된 법인이다. 그럼에도 지난 22일 민선 2기 서구체육회장 선출 선거는 구청장의 선거 개입, 특정 후보자의 회유, 후보자의 사퇴 권고 등으로 유례 없는 논란을 불러왔다"며 "언론을 통해 서구청장 서철모가 서구체육회장 선거에 개입한 정황이 드러났다. 서철모 구청장은 이번 서구체육회장 선거를 사상 초유의 관권 선거로 전락시켰다"고 성토했다.
또 "특정 후보에게 권력을 앞세워 대가를 약속했으며 이때 남겨진 사태 종용 녹취와 통화 등은 법의 처벌을 피해갈 수 없는 명백한 위법 행위"라며 "선거관리위원회가 명시한 공공단체 등 위탁에 관한 선거 중 후보 매수 및 이해 유도에 해당하는지 철저한 수사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서구체육회 정상화를 위해 뜻을 함께하는 임원 일동은 이번 서 구청장의 선거 개입과 후보자 매수 행위를 관건 선거로 규정하고 경찰청 반부패 경제범죄수사대, 검찰, 법원, 선관위의 철저한 진상 규명, 성역없는 수사와 관련자의 엄중한 처벌을 촉구한다"고 주문했다.
이들은 "서구 체육인과 47만 서구민을 우롱한 서철모 서구청장은 사퇴하라. 서구 체육회의 정치적 독립성을 철저히 보장하라"며 "이번 서구체육회장 선거에 관건 선거가 유례 없이 진행된 만큼 더욱 엄격한 잣대로 철저하게 조사해서 응당한 법을 받기를 바란다"고 요구했다.
한편 대전시선거관리위원회는 서철모 구청장을 위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raiohmygod@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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