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 속도내는 류현진 "7월에 꼭 돌아올게요"
이용익 기자(yongik@mk.co.kr) 2022. 12. 29. 17:24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고 재활 중인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출국하며 내년 7월에는 반드시 복귀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밝혔다.
류현진은 2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지금까지 류현진은 시즌을 마친 뒤 국내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1월 말이나 2월 초에 미국으로 돌아가곤 했지만 이번엔 달랐다. 지난 6월 수술 후 재활에 힘쓰던 류현진은 시즌을 마치고 귀국해 한 달만 머문 뒤 팀의 스프링캠프와 재활 시설 등이 있는 플로리다주 더니든으로 이동해 재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출국 전 기자들 앞에 선 류현진은 "가족들과 휴식도 취했지만 그러면서도 일주일에 6번씩 운동을 했다"고 한국에서의 시간을 설명한 뒤 "기초 재활은 끝났고, 따뜻한 곳에서 공을 던지고 싶어서 일찍 일정을 잡았다. 미국에 들어가면 스프링캠프 소집보다 먼저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계획대로 재활이 잘된다면 류현진의 복귀 시점은 한여름이 될 전망이다. 류현진은 "6월에는 재활경기에 나서게 될 것 같다"며 의지를 다졌다.
[이용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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