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순 해운협회장 “해운업황 위기, 모든 지혜와 역량 모아 기회로 바꿔야”

이근홍 기자 2022. 12. 2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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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순 한국해운협회 회장은 내년 해운산업을 둘러싼 환경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며 위기 극복을 위해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위기 극복을 위한 새해 중점사업으로 △국적선사 경영 안전판 마련 및 해운시황 분석 고도화 △선박금융 여건 개선 △해운경영환경 개선 △해운시장 질서 확립 △연관산업 및 대량화주와의 상생협력 강화 △항만 및 물류제도 개선 △미래 해운인력 육성 △환경규제 대응 △안전중심 경영문화 정착△해운산업 대국민 이미지 개선 등을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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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순 한국해운협회 회장. 한국해운협회 제공

"내년 세계경제는 물론 해운경기도 위축될 것으로 전망"

"환경규제 대응·선박금융 여건 개선 등 중점사업 추진"

정태순 한국해운협회 회장은 내년 해운산업을 둘러싼 환경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며 위기 극복을 위해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29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급격한 컨테이너선 시황 냉각 등의 어려움을 겪으며 선화주 상생협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깨달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새해에도 전 세계적인 고물가 기조와 금리 인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으로 세계경제는 물론이고 국내경제와 해운경기도 위축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우리 모두가 제자리에서 맡은 바 역할에 충실하고 위기 극복을 위해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은다면 현재의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위기 극복을 위한 새해 중점사업으로 △국적선사 경영 안전판 마련 및 해운시황 분석 고도화 △선박금융 여건 개선 △해운경영환경 개선 △해운시장 질서 확립 △연관산업 및 대량화주와의 상생협력 강화 △항만 및 물류제도 개선 △미래 해운인력 육성 △환경규제 대응 △안전중심 경영문화 정착△해운산업 대국민 이미지 개선 등을 내걸었다.

그는 "친환경·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정부의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에 적극 부응하는 동시에 해운금융이 보다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탈탄소 대책위원회 운영을 통해 올해부터 시행되는 현존선 에너지효율지수(EEXI) 및 탄소집약도지수(CII) 규제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친환경 연료 인프라 확대 및 친환경 경영활동을 위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지원에도 힘쓰겠다"고 했다.

이근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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