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공무원 절반은 '민원'에 스트레스…주당 노동시간은 48.9시간

부산CBS 송호재 기자 2022. 12. 29.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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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공무원의 절반 이상이 민원인의 무리한 요구나 협박을 경험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부산노동권익센터는 29일 부산시의회 중회의실에서 '공공부문 노동시간 실태조사 토론회'를 열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센터는 최근 일반직과 소방직 등 부산지역 공무원 1079명을 대상으로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의 58.5%가 민원인의 무리한 요구나 민원 관련 협박으로 업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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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부산시 제공


부산지역 공무원의 절반 이상이 민원인의 무리한 요구나 협박을 경험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부산노동권익센터는 29일 부산시의회 중회의실에서 '공공부문 노동시간 실태조사 토론회'를 열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센터는 최근 일반직과 소방직 등 부산지역 공무원 1079명을 대상으로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의 58.5%가 민원인의 무리한 요구나 민원 관련 협박으로 업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주당 평균 근무 시간은 48.9시간으로 국제노동기구(ILO)의 장시간 노동기준인 주 48시간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근속이 높을 수록 평일 야근이나 주말 근무 횟수, 시간이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직무 스트레스가 가장 높은 집단은 근속 10년에서 15년 사이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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