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광장’ 곽동연, 곽동연은 “영업비밀을 말해도 되는지 모르겠다”
29일 방송된 KBS Cool FM ‘이기광의 가요광장’에 음악극 ‘올드 위키드 송;의 곽동연, 정휘가 출연했다.
이들은 DJ 이기광과 밸런스 게임을 진행했다. 평소 SNS에서 드립력으로 화제를 모은 곽동연에게 두 개의 자아 중 하나의 자아로만 살아야한다면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중 어떤 자아를 택할 것이냐고 질문하자 곽동연은 트위터를 선택했다.
덧붙여 두 자아를 구분지어서 살지는 않는데 트위터에서 더 재밌다는 반응이 있어서 재밌는 쪽으로 택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곽동연은 SNS 활동에 대해 언젠가는 해명하고 싶었다며 “SNS 종류를 따로 구분 짓지 않고 팬분들과 소통하는 우리만의 단톡방 정도로 생각을 했는데, 이게 화제가 된 게 믿기지가 않는다. 지금도 그냥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기광이 인스타그램에서는 상대적으로 차분한 이유를 물어보자 곽동연은 “인스타그램은 점점 팔로워가 늘어나서 사회적으로 보여지는 이미지를 지키려고 타협했다”고 토로했다.
DJ 이기광이 극 중에서 천재 피아니스트를 맡은 두 사람에게 직접 연주를 하는 거냐고 질문하자 곽동연은 ‘진짜 연주 같은 핸드싱크’라고 밝혔다.
곽동연은 “아무래도 역할이 천재 피아니스트라서 곡의 난이도가 너무 높다, 어설프게 하느니 음악은 좋은 퀄리티로 들려드리고 연주하는 모습은 연기로 표현하기로 했다”며 설명했다.
덧붙여 피아노 연주 연기도 하다 보니 늘고 있다며 다음번에는 더 화려한 동작으로 연기를 해보려고 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 청취자가 “피아노 핸드싱크하는 모습을 때문에 연극을 보고 싶다”고 말하자 곽동연은 “이렇게 자꾸 영업비밀을 말해도 되는지 모르겠다”며 “사실은 피아노가 아예 소리도 안난다”고 폭탄발언을 했다.
‘이기광의 가요광장’은 매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KBS 쿨 FM 89.1MHz나 어플 콩 혹은 마이 케이로 들을 수 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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