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해넘이· 해돋이 동쪽 쾌청, 서쪽 구름 사이로...한파는 주춤
[앵커]
올해 마지막 해넘이와 새해 첫 해돋이는 동쪽 지역에서 가장 선명하게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서쪽 지역은 낮은 구름 사이로 해넘이와 해돋이를 볼 수 있겠고, 한파는 잠시 주춤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해넘이와 해돋이 감상의 가장 큰 적은 구름입니다.
낮은 구름이 하늘에 끼면 깨끗한 해넘이와 해돋이를 감상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2022년과 2023년이 교차하는 시기, 하늘 상태는 동서 간의 차이가 납니다.
동쪽은 고기압 영향권에서 맑은 하늘이 계속되겠지만,
서쪽 지역은 31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낮은 구름이 유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동쪽은 해넘이와 해돋이 모두 선명하게 볼 수 있지만,
서쪽 지역은 구름 사이로 지고 뜨는 해를 만나보게 될 전망입니다.
[박중환 / 기상청 예보분석관 : 낮은 구름이 서쪽에서 유입되는 구조를 보이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구름 사이로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올해 마지막 해넘이 시각은 독도 오후 5시 5분, 강릉 5시 15분, 부산 5시 22분이 될 전망입니다.
서울은 오후 5시 23분, 인천 월미도 5시 25분, 안면도 꽂지 5시 29분이 되겠고
해남 땅끝마을과 제주도에서 오후 5시 34분, 가장 늦게 해가 지겠습니다.
2023년 계묘년 새해 첫 해돋이는
독도에서 오전 7시 26분에 가장 먼저 만날 수 있겠습니다.
이어 울산 간절곶 오전 7시 31분, 포항 호미곶과 부산 태종대 7시 32분,
서울도 7시 47분에 2023년 첫해를 만날 수 있겠습니다.
영하 10도를 오르내리던 강력 한파는 올해 마지막 날과 새해 첫날, 잠시 주춤하겠습니다.
하지만 늦은 오후와 아침에는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예상돼 따뜻한 복장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새해 첫날 아침, 서쪽 지역은 안개와 중국발 스모그가 섞여 미세먼지 농도가 치솟을 가능성이 커 주의가 요구됩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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