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북항재개발 1단계 사업 155만㎡ 기반시설 공사 완료

박채오 기자 2022. 12. 29. 17: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항 북항재개발 1단계 사업의 주요기반시설 공사가 완료됐다.

북항재개발사업은 지난 2006년 부산항 신항이 개장하면서 유휴화한 북항을 국민에게 친수공간으로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됐다.

부산항만공사는 3.1km(최대 왕복 8차로)에 이르는 재개발사업구역 내부 전체 도로와 총 면적 19만7000㎡의 공원 중 18만㎡(약 5만평)를 조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원과 도로 등 공공시설 조성
북항재개발 사업지에 조성된 차도교 전경(부산항만공사 제공)

(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부산항 북항재개발 1단계 사업의 주요기반시설 공사가 완료됐다. 북항재개발사업은 지난 2006년 부산항 신항이 개장하면서 유휴화한 북항을 국민에게 친수공간으로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됐다.

1단계 사업은 전체면적 155만㎡ 공간에 약 2조800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들여 공원과 도로 등 공공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부산항만공사는 3.1km(최대 왕복 8차로)에 이르는 재개발사업구역 내부 전체 도로와 총 면적 19만7000㎡의 공원 중 18만㎡(약 5만평)를 조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옛 수미르공원과 오페라하우스 건립지 인근의 나머지 공원 1만7000㎡는 오는 2024년 중에 준공 예정이다.

이번에 준공된 도로와 공원은 준공검사 완료 후 내년 상반기 중 관계기관 합동점검과 사후 보완 조치를 거쳐 지자체로 이관될 예정이다.

특히 재개발지역 내 도로 준공으로 충장대로의 혼잡도 어느 정도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부산역 동남쪽 충장대로에서 진행 중인 지하차도 공사로 인해 출·퇴근시간대 이 구간의 교통 혼잡이 심한 상태다.

BPA는 이 구간 이용 차량들이 북항 1단계 재개발 사업구역 내부 도로로 우회할 수 있도록 도로 개통을 위한 준비를 완료했다. 부산시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내년 상반기 중 일반 차량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 5월 일부 조기 개방된 공원은 잔여 공사로 인해 이용에 제한이 있었으나, 이번에 공원 대부분이 준공됨으로써 향유할 수 있는 공간이 대폭 확대돼 방문객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공원은 곡선 형태의 경관수로를 따라 전 구역이 바다와 접할 수 있도록 공간 배치가 이뤄져 걸으면서 푸른 바다와 공원의 녹지를 즐길 수 있다.

BPA 관계자는 "이번 주요 기반시설 준공을 계기로 민간사업자의 상부 건축물건립을 촉진해 사업구역이 활성화되고, 이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으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cheg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