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반송저수지서 멸종위기 야생동물 수달 4마리 발견돼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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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에서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이자 천연기념물 330호인 수달이 발견돼 눈길을 끈다.
29일 환경감시중앙본부 춘천시지부 서면지회에 따르면 지난 25일 서면 반송저수지 인근에서 수달 4마리가 카메라에 포착됐다.
춘천 서면지회는 서식지로 추정되는 곳에 열영상 적외선카메라를 설치, 크리스마스인 지난 25일 오후 10시 49분쯤 수달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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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춘천에서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이자 천연기념물 330호인 수달이 발견돼 눈길을 끈다.
29일 환경감시중앙본부 춘천시지부 서면지회에 따르면 지난 25일 서면 반송저수지 인근에서 수달 4마리가 카메라에 포착됐다.
춘천 서면지회는 올해 여름 주민들의 이야기를 토대로 수달을 찾아다녔다. 하지만 야행성인 데다 곳곳에 풀들이 자라 찾기 어려웠다. 이후 이달 춘천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수달의 배설물과 발자국을 발견하는 데 성공했다.
춘천 서면지회는 서식지로 추정되는 곳에 열영상 적외선카메라를 설치, 크리스마스인 지난 25일 오후 10시 49분쯤 수달을 발견했다. 이틀 뒤인 지난 27일에도 저수지 인근을 배회하는 수달 한 마리가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앞선 지난해 12월 춘천 공지천에서도 시민들 사이에서 수달을 봤다는 목격담이 나왔다. 이에 서면지회는 공지천 인근에 수달이 살만한 곳을 찾기위해 노력했으나,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순성 사무국장은 “수달이 저수지 인근에서 안전하게 잘 지낼 수 있도록 춘천시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지회에서도 생태 보전에 더욱 앞장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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