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국·과장급 49명 전보인사 단행

군공항교통국장 이돈국, 경제창업실장 주재희, 인공지능산업국장 김용승

광주광역시는 내년 1월 1일자로 국·과장급 49명에 대한 전보인사를 29일 단행했다고 밝혔다. 사진=광주광역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내년 1월 1일자로 국·과장급 49명에 대한 전보인사를 29일 단행했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민선 8기 시정 현안 추진을 위해 개인 희망과 보직 경로, 교육훈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으며, 조직 안정을 위해 전보를 최소화하는 속에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사에서 3급 국장급의 경우 △군공항교통국장 이돈국 △경제창업실장 주재희 △인공지능산업국장 김용승 △공무원교육원장 염방열 △종합건설본부장 박상백 △광주경제자유구역청 혁신성장본부장 박정환 △북구 부구청장 김종화 △광산구 부구청장 오영걸 등이 임명됐다.

이돈국 군공항교통국장은 지난 1992년 공직에 입문해 기획과 인사업무를 두루 거쳤으며, 특히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 대회지원과장으로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능력을 인정받아 민선 8기 실마리를 풀어가고 있는 군공항이전 문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주재희 경제창업실장은 지난 2007년 행정고시 50기로 공직에 입문해 스마트행정담당관, 혁신소통기획관 등을 거쳤고 투자유치과장으로 근무한 경력을 살려 광주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용승 인공지능산업국장은 지난 1996년 7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해 환경부와 기획예산처 등을 거쳤고, 광주시 전입 후 에너지산업과장, 관광진흥과장 등을 역임했으며, 온화한 성품과 리더십으로 광주지역 산업을 한 단계 끌어 올릴 적임자로 평가된다.

4급 과장급 인사는 △사회재난과장 유근종 △민생사법경찰과장 송영희 △시민소통과장 허경 △회계과장 박선태 △5·18선양과장 강은순 △장애인복지과장 김남주 △위생정책과장 정신 △인재육성과장 이수빈 △광역교통과장 배상영 △청년정책관 김동현 △문화산업과장 백은아 △창업진흥과장 윤미라 △인공지능정책과장 채종환 △공무원교육원 교육운영과장 노규섭 △상수도사업본부 동복수도사업소장 박종오 △시립도서관장 송경희 △문화예술회관장 신민석 △역사민속박물관장 최경화 △일가정양립지원본부장 성유석 △광주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부장 김오숙 △광주경제자유구역청 사업지원부장 조현호 △광주광역시(산업통상자원부 교류파견) 김희석 △광주광역시(행정안전부 교류파견) 유방실 △정보화담당관 김기호 △건강정책과장 송혜자 △감염병관리과장 임진석 △기반산업과장 안신걸 △상수도사업본부 용연정수사업소장 위경복 △도시철도건설본부 기전부장 김세훈 등이다.

정영화 광주시 인사정책관은 "이번 국·과장급 인사에 이어 내년 1월 16일까지 5급 이하 전보인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내일이 빛나는 기회도시 광주 만들기가 궤도에 오른 만큼 개인의 희망을 존중해 인력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