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제2경인고속도로 화재…사망자 5명 등 총 42명 사상자 발생

김지영 인턴 2022. 12. 29.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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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제2경인고속도로 북의왕IC 인근 방음터널에서 불이나 5명이 사망하고 37명이 부상을 입는 등 42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고, 추가 수색작업을 진행중입니다.

오늘(29일) 오후 1시 49분에 경기 과천시 갈현동 제2경인고속도로 북의왕 IC 인근을 지나던 차와 트럭이 충돌하면서 순식간에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어 약 1시간 뒤인 오후 4시 12분 완전히 불을 끈 다음 대응 1단계를 해제해 화재 위험은 낮은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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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와 트럭 충돌 후 발생한 불이 방음터널로 옮겨붙은 것으로 추정
오후 3시 18분 초진 완료…인명수색서 피해 커질 수도
29일 오후 경기도 과천시 과천지식정보타운 인근 제2경인고속도로 갈현고가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 사진 = 연합뉴스


29일 제2경인고속도로 북의왕IC 인근 방음터널에서 불이나 5명이 사망하고 37명이 부상을 입는 등 42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고, 추가 수색작업을 진행중입니다.

오늘(29일) 오후 1시 49분에 경기 과천시 갈현동 제2경인고속도로 북의왕 IC 인근을 지나던 차와 트럭이 충돌하면서 순식간에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버스와 트럭이 교통사고 후 발생한 불이 방음터널로 옮겨붙고, 계속 번지면서 커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검은 연기가 높이 치솟으면서 시민들의 신고도 빗발쳤습니다.

이에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190명의 인력을 투입하고 77대 장비를 동원해 화재를 진압했습니다.

소방은 오후 2시 22분에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가 10여 분 뒤에 대응 1단계로 낮췄고 오후 3시 18분쯤 초진 완료했습니다. 이어 약 1시간 뒤인 오후 4시 12분 완전히 불을 끈 다음 대응 1단계를 해제해 화재 위험은 낮은 상태입니다.

29일 오후 경기도 과천시 과천지식정보타운 인근 제2경인고속도로 갈현고가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 사진 = 연합뉴스


이 불로 인해 현재 5명이 사망했고, 중상자는 3명, 경상자는 34명으로 총 4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앞서 사망자가 6명으로 밝혀졌으나 이는 중복집계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화재가 완전 진압된 뒤 인명수색 과정에서 피해 규모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화재 여파로 이 일대 교통이 통제되면서 극심한 교통 혼잡도 빚어지고 있습니다.

이어 과천시청은 29일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금일 오후 1시 49분경 안양-성남 고속도로 성남방향 7.2km 차량화재 발생"며 "전차로 차단 국도로 우회바랍니다"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상황을 조사 중입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iyoungkim47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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