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자들 "1월 신규 확진자 5만∼8만명, 완만한 증감"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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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겨울 재유행세가 내년 1월 들어 하루 확진자 5만∼8만명 수준으로 완만한 증감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수학자(수리학자)들의 전망이 나왔다.
29일 코로나19 수리모델링 태스크포스(TF)의 유행 예측 보고서에 따르면 권오규 국가수리과학연구소 공공데이터분석연구팀장은 2주 후인 내달 11일 신규 확진자 수가 7만8천명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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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코로나19 겨울 재유행세가 내년 1월 들어 하루 확진자 5만∼8만명 수준으로 완만한 증감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수학자(수리학자)들의 전망이 나왔다.
29일 코로나19 수리모델링 태스크포스(TF)의 유행 예측 보고서에 따르면 권오규 국가수리과학연구소 공공데이터분석연구팀장은 2주 후인 내달 11일 신규 확진자 수가 7만8천명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권 팀장은 KT 이동통신 위치 데이터로 집계된 읍면동 단위 이동량과 최근 시도별 누적 확진자 수 등을 고려해 이같이 예상하며 "앞으로 2주 간 신규 확진자 수는 완만하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숭실대학교 심은하 교수 연구팀은 감염재생산지수(Rt)를 0.98로 가정해 신규 확진자 수가 내년 1월 4일 8만3천676명, 1월 11일 8만438명일 것으로 내다봤다.
건국대학교 정은옥 교수 연구팀도 1월 4일 신규 확진자가 7만6천11명, 1월 11일 7만9천330명 수준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부산대학교 정일효 교수 연구팀은 유효 감염재생산지수가 이달 21일∼27일 평균인 1.01 수준으로 지속한다고 가정하면 1월 3일까지 일일 신규 확진자는 평균 6만4천531명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1월 4일부터 10일까지 일 평균 확진자는 5만2천968명으로 정 교수팀은 예상했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이창형 수리과학과 교수팀은 현행 방역 정책이 유지되면 신규 확진자 수가 1월 4일 6만345명, 11일 5만8천894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코로나19 수리모델링 TF는 이번 보고서를 끝으로 보고서 발간 활동을 마무리했다. TF는 지난 2년여간 85회의 유행 예측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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