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을용 차남 이승준, 형 이어 오산고서 콜업…서울, 오산고 출신 6인 영입

조영훈 기자 2022. 12. 29.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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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서울이 오산고 출신 신인 6명을 영입했다.

서울은 29일 보도자료로 유스 팀인 오산고 출신 선수 6명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서울에서 선수와 지도자로 몸담았던 이을용 용인시 축구센터 총감독의 차남이자 FC 서울 수비수 이태석의 동생인 이승준이 프로 직행의 영광을 얻게 됐다.

이승준이 입단하며 이을용 삼부자 모두 서울 선수로 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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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FC 서울이 오산고 출신 신인 6명을 영입했다.

서울은 29일 보도자료로 유스 팀인 오산고 출신 선수 6명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서울에서 선수와 지도자로 몸담았던 이을용 용인시 축구센터 총감독의 차남이자 FC 서울 수비수 이태석의 동생인 이승준이 프로 직행의 영광을 얻게 됐다.

이승준이 입단하며 이을용 삼부자 모두 서울 선수로 뛰게 됐다. 이승준은 부드럽고 빠른 드리블 돌파가 장점으로, 슛 능력은 물론 골 결정력이 뛰어난 측면 공격 자원이다.

손승범은 측면 공격 자원으로, 빠른 스피드와 뛰어난 순간 민첩성으로 상대 진영에서의 공간 침투가 돋보인다. 전방위에서 활동량이 뛰어나고 패스나 볼 컨트롤 등 안정된 기본기를 보유했다. 적극적인 압박과 수비 전환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지석은 측면 돌파 후 날카로운 크로스가 일품인 윙백 자원이다. 이지석은 미드필더와의 연계플레이가 좋고 과감한 중거리 슛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큰 키와 탄탄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측면을 봉쇄하는 수준 높은 수비력도 갖췄다. 활약을 바탕으로 U-15, U-16 대표 등 어릴 때부터 각급 국가대표를 두루 거치며 잠재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김성민은 수비형 미드필더 자원으로 오산고 졸업 이후 선문대에서 3년간 많은 경험을 쌓은 후 서울에 입단하게 됐다. 볼터치가 우수하고 좌우 전환 패스가 뛰어나며 적극적인 맨마킹 등 수비적인 부분에서도 강점을 보이며 오산고 시절은 물론 대학무대에서도 그라운드의 사령관 역할을 해왔던 선수다.

2007년 방영되며 인기를 끌었던 KBS '날아라 슛돌이' 3기 멤버로 이강인 등과 함께 했던 이력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안재민은 동국대를 거쳐 서울 유니폼을 입는다. 기본기가 뛰어난 측면 수비 자원으로 순간 민첩함과 전진 패스 연결이 뛰어나다. 최근에는 강성진과 함께 김은중 감독의 U-19 대표팀에 소집됐다. 

고려대에 진학한 황도윤도 U-19 대표팀에서 활약 중이다. 탈압박 능력은 물론 전환 패스가 좋고, 폭넓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공수 조율 능력이 탁월하다. 제2의 기성용을 꿈꾸는 수비형 미드필더 자원이다. 연계 패스와 중거리 슛이 좋아 서울 중원을 이끌 차세대 선수로 평가 받는다.

한편 계약을 마무리한 6명의 영건들은 1월부터 진행될 동계훈련에 합류한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FC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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