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오 측 “中 비밀경찰 거점 중식당과 무관”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kiki2022@mk.co.kr) 2022. 12. 29.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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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기획사 판타지오가 중국 비밀경찰의 국내 거점으로 지목된 서울 중식당과 관련 있다는 주장에 "무관하다"며 선을 그었다.

판타지오는 29일 "중국 대표가 운영할 당시 HG문화미디어에 소속된 B씨가 사외이사로 선임된 적이 있으나, 현재는 중국 측과 전혀 무관하다"고 밝혔다.

식당 실소유자인 중국 국적의 A씨가 운영한 미디어그룹 HG문화미디어에 소속됐던 B씨가 과거 이 회사에 재직했던 이력 때문에 관련 루머가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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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기획사 판타지오. 사진|판타지오
연예 기획사 판타지오가 중국 비밀경찰의 국내 거점으로 지목된 서울 중식당과 관련 있다는 주장에 “무관하다”며 선을 그었다.

판타지오는 29일 “중국 대표가 운영할 당시 HG문화미디어에 소속된 B씨가 사외이사로 선임된 적이 있으나, 현재는 중국 측과 전혀 무관하다”고 밝혔다.

식당 실소유자인 중국 국적의 A씨가 운영한 미디어그룹 HG문화미디어에 소속됐던 B씨가 과거 이 회사에 재직했던 이력 때문에 관련 루머가 불거졌다.

2008년 N.O.A. 라는 이름으로 출발해 2014년 판타지오로 상호를 변경한 판타지오는 2016년 중국 글로벌 투자집단인 JC그룹에 인수됐다. 같은 해 HG문화미디어 이사였던 B씨는 판타지오의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2020년 JC그룹이 주식과 경영권을 국내 기업 지엔씨파트너스에 매각하면서 중국계 경영진이 모두 사임했다.

판타지오 측은 “중국 측 임원이 다 정리돼 인수됐다. 현재 아무런 접점이 없다. 아는 사람조차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중국 비밀경찰서의 국내 거점으로 지목된 중식당 대표는 29일 오후 식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의혹을 부인했다. 대표는 “비밀경찰서 관련 보도가 있기 전까지 식당은 정상적인 영업장소였다”며 “자제를 부탁드린다. 우리에 대한 이유 없는 압박과 방해를 가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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