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라임 사태’ 주범 김봉현 경기도 모처서 검거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 서울남부지검 제공

‘라임자산운용 사태’의 핵심 인물로 전자장치를 끊고 도주한 김봉현(48)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29일 검거됐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 검사와 수사관들은 이날 오후 경기도 모처에 은신해 있던 김 전 회장을 검거했다. 김 전 회장의 신병을 확보한 검찰은 도주 경위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김 전 회장은 라임자산운용이 투자한 스타모빌리티 자금 등 1000억여 원을 횡령한 혐의로 2020년 5월 구속기소 됐다. 지난해 7월 법원이 전자팔찌를 차는 조건 등을 붙여 보석 허가를 해줘 그간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던 그는 지난 11월 11일 경기 하남시 팔당대교 인근에서 전자팔찌를 끊고 달아났다.

이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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