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24시] 계묘년 앞두고 에버랜드에 초대형 토끼 '래빅' 등장

나선리 경기본부 기자 2022. 12. 29.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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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특별 주간 ‘놀러 갈라 위크’ 운영
한국민속촌, '설원의 사냥꾼:흑토끼를 잡아라' 31일 개막

(시사저널=나선리 경기본부 기자)

에버랜드는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를 앞두고 높이 15m 크기의 초대형 토끼 '래빅'을 설치했다. ⓒ에버랜드 제공

계묘년(癸卯年) 새해를 앞두고 에버랜드에 초대형 토끼 '래빅'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에버랜드는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를 앞두고 고객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고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기 위해 높이 15m 크기의 초대형 토끼 '래빅'을 설치했다.

래빅은 '래빗(Rabbit)'과 '빅(Big)'의 합성어로, '에버토피아'라는 다른 차원에서 살고 있던 래빅이 토끼해를 맞아 에버랜드 매직트리를 통해 현실 세계에 도착했다는 스토리를 바탕으로 한다.

연보라빛 라벤더 컬러의 벨벳털을 가진 래빅은 토끼해를 맞아 따뜻하고 포근한 이미지로 에버랜드를 찾은 손님들을 반기고 있다.

놀러 갈라 위크 ⓒ에버랜드 제공

◇에버랜드 특별 주간 '놀러 갈라 위크' 운영

에버랜드는 2022년을 따뜻한 위로와 감사로 마무리하고 희망찬 2023년 새해를 맞이하는 연말 특별 주간 '놀러 갈라 위크(Gala Week)'를 마련했다.

12월 27일부터 12월 31일까지 닷새간 매일 진행되는 '놀러 갈라 위크'에서는 토크 콘서트, 새해 소망 영상, 불꽃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들에게 잊지 못할 연말 추억을 선사한다.

먼저 따뜻한 실내 공연장인 그랜드 스테이지에서는 '땡큐 콘서트'가 매일 저녁 5시 3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진행된다. 토크쇼 형태로 진행되는 땡큐 콘서트에서는 오픈채팅방을 개설해 고객들의 다양한 사연을 실시간으로 소개하고 즉석 인터뷰, 이벤트 등도 진행된다.

또한 재즈, 아카펠라, 버스킹, 마술, 브라스밴드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 공연이 매일 2팀씩 릴레이로 펼쳐져 감미롭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캐스트들이 직접 준비한 스페셜 댄스 공연이 땡큐 콘서트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셀프 촬영을 통해 2023년 새해 희망과 감사 메시지 등을 영상에 담아 소장할 수 있는 '스노우맨 스튜디오'도 2023개 눈사람으로 가득한 포시즌스 가든에서 선보인다. 촬영된 영상 파일은 모바일 전송을 통해 고객들이 직접 소장할 수 있고, 일부 영상은 편집 과정을 거쳐 포시즌스 가든 LED 대형 스크린에 촬영 당일 저녁 상영된다. 또한 그랜드 스테이지와 포시즌스 가든 LED 대형 스크린을 통해 에버랜드가 고객들에게 전하는 희망과 감사의 메시지가 담긴 연말 스페셜 영상도 만나볼 수 있다.

12월말까지 매일 저녁 8시 23분(20:23)에는 2023년을 소망하며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 멀티미디어 불꽃쇼 '로맨스 인 더 스카이'가 약 10분간 펼쳐진다. '로맨스 인 더 스카이'는 불꽃놀이, 조명, 특수효과, 영상 등이 어우러지는 에버랜드의 겨울 대표 공연이다.

이외에도 2023개 눈사람 세상 '스노우맨 월드', 눈썰매장 '스노우 버스터' 등 다양한 스노우 액티비티와 눈 놀이터를 통해 특별한 연말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지난 24일 오픈한 눈썰매장 '스노우 버스터'는 총 3개 코스로 구성되며, 4인승 눈썰매에 탑승해 200미터 슬로프를 질주하는 익스프레스 코스까지 모든 코스가 풀가동중이다.

에버랜드 연말 특별 주간 '놀러 갈라 위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에버랜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설원의 사냥꾼: 흑토끼를 잡아라' 안내 포스터 ⓒ한국민속촌 제공

◇한국민속촌 '설원의 사냥꾼:흑토끼를 잡아라' 31일 개막

한국민속촌은 2023년 계묘년(癸卯年) 흑토끼의 해를 맞아 '설원의 사냥꾼:흑토끼를 잡아라' 축제를 오는 12월 31일부터 2023년 3월 5일까지 진행한다.

흑토끼를 콘셉트로 하는 이번 축제를 통해 다양한 흑토끼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눈 내린 한국민속촌의 하얀 풍경과 흑토끼는 '흑과 백'으로 대비를 이루고, 동백꽃과 홍매화 포토존으로 붉은색을 더해 관람객들에게 보는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주말 및 공휴일에는 사냥꾼을 피해 숨은 흑토끼를 함께 잡을 동료를 구하는 '흑토끼 사냥꾼 모집' 이벤트가 진행된다. 장치기로 5개의 구덩이에 공을 쳐서 사냥꾼보다 높은 점수를 얻는 사람이 동료 사냥꾼으로 선발된다.

조선시대 사냥꾼의 겨울나기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도 마련됐다. 모닥불 만들기, 흑토끼 핫팩 만들기, 겨울철 동물사냥에 필요했던 대나무 활 만들기 체험 등이 준비됐다. 특히, 직접 만든 대나무 활로 겨울 사냥터에서 활쏘기를 하며 사냥꾼의 겨울 생활을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다.

소복이 쌓인 눈과 흑토끼가 흑과 백으로 대비를 이루고, 동백꽃과 홍매화를 얹어 '흑과 백 그리고 홍'의 세 가지 색을 담은 포토존을 민속촌 곳곳에 마련했다. 또한 겨울바람에 울리는 풍경소리를 눈 내린 풍경과 함께 눈과 귀에 담을 수 있는 포토존도 민속마을 양반가 앞 연못에 조성됐다. 상가마을 다락방에는 매화에 반한 흑토끼를 콘셉트로 겨울시즌 스페셜 메뉴를 만나볼 수 있다.

설원의 사냥꾼 축제 기획자는 "2023년 계묘년 흑토끼의 해를 맞아 흑토끼를 활용한 이벤트와 다양한 체험을 구성했다"며 "한국민속촌에서 지혜와 장수, 풍요를 상징하는 흑토끼를 통해 새해 풍성한 복을 받아 가기를 소망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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