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총파업 때 쇠못 700개 뿌린 화물차 기사 구속영장 신청

인천 신항 도로에서 발견된 못 [사진 제공: 연합뉴스]

경찰이 화물연대 총파업 당시 인천신항 앞 도로에 쇠못 수백 개를 뿌린 화물연대 조합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쇠못을 뿌려 차량 다섯 대의 바퀴를 망가뜨린 혐의로 체포된 50대 남성 화물차 기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남성은 지난달 30일 새벽 인천 신항에서 남동공단으로 향하는 도로 약 2㎞ 구간에 길이 9㎝짜리 못 7백여 개를 뿌려 차량 5대 바퀴를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거된 남성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소속 조합원으로, 경찰 조사에서 "비조합원들이 파업에 동참하지 않아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유경 기자(260@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society/article/6440666_35673.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