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코스피 시총 436조원 증발…전년비 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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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코스피는 글로벌 인플레이션 급등과 경기 침체 우려로 하락세를 지속하며 2236포인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신규상장 위축으로 436조원이 증발한 1767조원을 기록했다.
개인은 올해 코스피에서 16조6000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3년 연속 매수세를 지속했다.
올해 코스피 시가총액은 전년 말 대비 436조원(-19.8%) 감소한 1767조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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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마지막 거래일 2236선 마감…24.9% 하락
코스피 상승률 27개국 중 25위 기록
개미 3년 연속 순매도…외인·기관 순매도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올해 코스피는 글로벌 인플레이션 급등과 경기 침체 우려로 하락세를 지속하며 2236포인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신규상장 위축으로 436조원이 증발한 1767조원을 기록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년 말 대비 24.9% 하락한 2236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는 한해 말 기준 2018년 2041포인트, 2019년 2197포인트, 2020년 2873포인트에, 지난해 2977포인트에 상승에서 올해 2236포인트로 4년 만에 하락한 것이다.
코스피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와 연준의 긴축 가속화로 하락세를 지속하며 지난 9월30일 연저점인 2155포인트를 기록했다. 이후 외국인 매수세 유입으로 11월11일 2483포인트까지 반등했으나 연말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며 2236포인트로 올해 증시를 마감했다.
이에 올해 코스피 등락률은 주요 27개국(G20+亞) 중 25위를 기록했다. 다만 올 4분기 상승률은 외국인 자급 등 영향으로 15위를 기록했다.
개인은 올해 코스피에서 16조6000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3년 연속 매수세를 지속했다. 다만 66조원을 사들였던 지난해 보다는 크게 줄었다.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조8000억원, 11조3000억원을 매도하며 3년째 순매도를 이어갔다. 이에 따라 외국인 시총 보유 비중도 33.5%에서 31.4%로 감소했다.
올해 코스피 시가총액은 전년 말 대비 436조원(-19.8%) 감소한 1767조원으로 마감했다.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와 신규상장 위축 등으로 전체 시총이 감소했으며, 서비스업(-41.5%), 금융업(-20.2%) 등 경기민감 업종 중심으로 낙폭이 확대됐다고 거래소는 전했다.
글로벌 시장 유동성 축소와 기업공개(IPO) 시장 감소 등 영향으로 일평균 거래대금은 9조원으로 전년 보다 6조4000억원(-41.6%) 줄었다. 거래량도 5억9000만주로 4억4000만주(-42.7%) 감소했다.
신규 상장 기업수는 9곳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지난해(23곳) 보다 크게 감소했다. 그러나 공모 금액은 대형 IPO로 역대 2위인 13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o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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