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수 필요하다니까”…각포 놓친 맨유, 텐 하흐 ‘대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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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영입 목표를 놓친 구단에 큰 실망감을 느꼈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29일(한국시간) "에릭 텐 하흐(52) 감독은 코디 각포(23)를 놓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큰 실망감을 남겼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PSV 에인트호번에서 각포를 영입하려 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맨유는 아약스 공격수 안토니(23)를 대신 영입하며 각포와 계약을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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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주요 영입 목표를 놓친 구단에 큰 실망감을 느꼈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29일(한국시간) “에릭 텐 하흐(52) 감독은 코디 각포(23)를 놓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큰 실망감을 남겼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공격수 보강을 우선 목표로 뒀다. 예기치 못한 이탈을 메우기 위함이었다. 지난 시즌부터 주전 스트라이커로 뛰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무소속)가 맨유와 돌연 계약 해지했다. 2022 카타르월드컵 전 피어스 모건과 인터뷰가 화근이었다. 당시 호날두는 텐 하흐를 비롯한 맨유 관계자, 심지어 랄프 랑닉(62) 맨유 전 감독을 비난하며 구설수에 올랐다.
네덜란드 월드컵 스타 영입이 유력했다. 맨유는 PSV 에인트호번에서 각포를 영입하려 했다. 실제로 여름 이적시장 당시 맨유는 각포와 계약 직전까지 갔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맨유는 아약스 공격수 안토니(23)를 대신 영입하며 각포와 계약을 포기했다. 각포는 네덜란드 매체 ‘NRC’와 인터뷰에서 “힘든 시기였다. 이적 제의에 다시는 망설이지 않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각포는 끝내 리버풀로 향했다. ‘ESPN’은 “맨유는 각포에 공식적인 입찰도 하지 않았다. 이적료에서 구단 간 차이를 보였다. 맨유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충분한 이적 자금을 확보하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감독도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매체는 “텐 하흐 감독은 각포가 리버풀로 향해 실망했다”라고 알렸다.
각포를 놓친 맨유는 새로운 공격수를 찾아 나섰다. 매체에 따르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주앙 펠릭스(23), 알바로 모라타(30) 등을 선택지로 두고 있다.
다만 완전 영입은 쉽지 않을 듯하다. ‘ESPN’은 “맨유는 겨울 이적시장에 큰돈을 지출할 수 없다”라며 “맨유는 단기 임대 계약을 고려하고 있다. 하지만 펠릭스의 6개월 임대 이적료는 2,200만 유로(약 296억 원)에 달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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