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핸드허그, IP퍼블리싱 사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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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기업(스타트업) 핸드허그는 29일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해 제품을 개발하는 'IP 퍼블리싱' 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핸드허그 관계자는 "제품 개발을 시작했으나 언제 나올지 미정"이며 "어떤 형태의 상품이 될 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핸드허그의 상품개발팀이 제작자들을 지원한다.
김태성 핸드허그 IP퍼블리싱실장은 "콘텐츠 제작 및 공급자와 협업해 뉴미디어 콘텐츠의 IP 유통 사업을 개척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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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기업(스타트업) 핸드허그는 29일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해 제품을 개발하는 'IP 퍼블리싱' 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이 업체에서 만든 IP 퍼블리싱이라는 용어는 IP를 이용해 각종 상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것을 뜻한다.
이를 위해 이 업체는 콘텐츠 제작업체 빅픽처와 협약을 맺고 빅픽처의 콘텐츠 '짐승친구들'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을 활용해 각종 상품을 개발하기로 했다. 짐승친구들은 동물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인터넷 애니메이션으로 223만 명의 구독자를 확보해 3억 회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 업체는 구체적으로 어떤 상품을 개발하는지 공개하지 않았다. 핸드허그 관계자는 "제품 개발을 시작했으나 언제 나올지 미정"이며 "어떤 형태의 상품이 될 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2015년 설립된 핸드허그는 캐릭터 제작자들을 위한 개방형 장터 '젤리크루'와 패션사업 '아카이브 볼드'를 운영하고 있다. 젤리크루는 제작자들이 입점해 캐릭터로 다양한 상품을 만들어 판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를 위해 핸드허그의 상품개발팀이 제작자들을 지원한다. 핸드허그 관계자는 "약 500명의 제작자가 젤리크루에서 캐릭터를 이용한 문구류, 생활용품 등을 만들어 판매한다"고 설명했다. 서울 신촌 홍익대 근처에 상점을 운영하는 아카이브 볼드는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힙합 의류 상표다. 김태성 핸드허그 IP퍼블리싱실장은 "콘텐츠 제작 및 공급자와 협업해 뉴미디어 콘텐츠의 IP 유통 사업을 개척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연진 IT전문기자 wolfpac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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