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가에게 치이고 류현진에 밀리나… 日 파이어볼러의 설움

고유라 기자 2022. 12. 29.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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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메츠 유니폼을 입는 일본인 투수 센가 고다이에게 주어진 최악의 시나리오로 토론토 블루제이스 투수 기쿠치 유세이가 꼽혔다.

위 매체는 "잘 풀리지 않으면 기쿠치처럼 될 가능성도 있다. 2019년 기쿠치는 메이저리그 1년차에 고전하며 161⅔이닝 6승11패 평균자책점 5.46을 기록했다. FIP(수비 무관 평균자책점)는 5.71로 160이닝 이상 던진 투수 66명 중 최악의 수치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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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 기쿠치 유세이.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뉴욕 메츠 유니폼을 입는 일본인 투수 센가 고다이에게 주어진 최악의 시나리오로 토론토 블루제이스 투수 기쿠치 유세이가 꼽혔다.

뉴욕 현지 매체 '라이징 애플'은 27일(한국시간) "2023년 이후 센가 고다이에게 무엇을 기대할 수 있는가"라는 제목으로 센가의 내년 1년차 성적을 예상했다. 센가는 이번 겨울 메츠와 5년 최대 75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위 매체에 따르면 최고의 시나리오는 미네소타 트윈스 투수 마에다 겐타 같은 활약이다. 마에다는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2016년 LA 다저스에 입단하면서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섰고 그해 175이닝을 던져 16승11패 평균자책점 3.48을 기록, 만족할 만한 데뷔 시즌을 보냈다.

위 매체는 "잘 풀리지 않으면 기쿠치처럼 될 가능성도 있다. 2019년 기쿠치는 메이저리그 1년차에 고전하며 161⅔이닝 6승11패 평균자책점 5.46을 기록했다. FIP(수비 무관 평균자책점)는 5.71로 160이닝 이상 던진 투수 66명 중 최악의 수치였다"고 설명했다.

좌완 파이어볼러 기쿠치는 2017년 세이부 소속으로 16승6패 187⅔이닝 평균자책점 1.97을 기록, 다승, 평균자책점, 이닝 1위를 싹쓸이하는 등 일본을 대표하는 에이스였으나 메이저리그에서는 1년차부터 고전했고 이후에도 이렇다 할 호투를 보여주지 못했다.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올해 토론토(3년 3600만 달러)로 옮긴 뒤에는 32경기에 나와 6승7패 1세이브 100⅔이닝 평균자책점 5.19를 기록했다. 탈삼진이 124개로 많았지만 피홈런(23개)도 많았다. 메이저리그 통산 평균자책점은 5.02가 됐다.

기쿠치는 내년 다시 선발 로테이션 진입을 위해 경쟁할 계획이지만 팔꿈치 인대 수술을 받은 류현진이 돌아오는 7월에는 자리를 장담할 수 없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29일 "류현진이 미국으로 출국하며 7월 복귀 목표를 밝혔다. 류현진은 충분한 커리어가 있는 만큼 기쿠치에게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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