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았던 리튬 가격, 내년 25% 하락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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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리튬의 가격이 내년에는 25%가량 하락할 수 있다고 중국 배터리 원료 공급업체인 시노마인 희소자원그룹이 전망했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왕 핑웨이 시노마인 희소자원그룹 의장 인터뷰를 통해 "리튬 생산업체들이 마진을 비정상적으로 줄이고 있다 보니 가격하락이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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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배터리 수요에 리튬가격 82.4% 치솟아
"경기침체에 수요 줄었지만, 가격폭락은 없을듯"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리튬의 가격이 내년에는 25%가량 하락할 수 있다고 중국 배터리 원료 공급업체인 시노마인 희소자원그룹이 전망했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왕 핑웨이 시노마인 희소자원그룹 의장 인터뷰를 통해 “리튬 생산업체들이 마진을 비정상적으로 줄이고 있다 보니 가격하락이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리튬가격은 전기차 수요 급증에 따라 올해 들어 급속하게 치솟았다. 한국자원정보서비스에 따르면 28일 기준 탄산리튬의 가격은 kg당 482.5위안이다. 이는 올 초 1월 4일 기준 가격 (kg 당 264.5위안)대비 약 82.4% 치솟은 수치다. 탄산리튬 가격은 올 11월11일 kg당 581.5위안 최고점을 찍은 이후 소폭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경기 침체가 커지면서 전기차 수요도 줄자 리튬 가격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시노마인 희소자원그룹은 미국의 중국 견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11월 캐나다 정부는 국가안보를 이유로 자국 티륨 사업에 투자 중인 중국 기업 3곳에 투자 철회를 명령했다. 이중 한 곳이 시노마인 희소금속자원그룹이다. 이 회사는 여전히 캐나다 탱코 광산과 아프리카 짐바브웨의 비키타 리튬 광산을 보유하고 있다.
왕 의장은 “북미에 더 많은 광산에 투자할 가능성은 현재 상대적으로 낮아졌다”면서 “남미에서 프로젝트 개발과 관련해 협의 중이고, 보다 개발이 쉬운 아프리카에서 사업 기회를 계속 모색할 것”이라고 했다.
김상윤 (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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