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체육회 임원들 "정치권 선거개입 철저히 수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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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서구 체육회 일부 임원들이 29일 최근 치러진 서구체육회장 선거에 대한 정치권 개입논란을 철저히 수사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대전 서구 체육회 임원 일부는 이날 오후 서구청 앞에서 회견을 열고 "서구청장이 체육회장 선거 과정중 체육회 직원인 사무국장에게 직접적으로 사퇴를 종용했고, 40여명이 참석한 이사회에서 정치적 발언과 그만두라는 언급을 서슴없이 내뱉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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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독립기구 체육회에 대한 업무방해 행위 업중 조사해야"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시 서구 체육회 일부 임원들이 29일 최근 치러진 서구체육회장 선거에 대한 정치권 개입논란을 철저히 수사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대전 서구 체육회 임원 일부는 이날 오후 서구청 앞에서 회견을 열고 "서구청장이 체육회장 선거 과정중 체육회 직원인 사무국장에게 직접적으로 사퇴를 종용했고, 40여명이 참석한 이사회에서 정치적 발언과 그만두라는 언급을 서슴없이 내뱉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이는 독립기구인 체육회에 대한 업무방해에 해당하며, 동시에 체육회의 독립성을 해치는 비윤리적 행위"라고 비판했다.
"특정 후보에게 권력인을 앞세워 대가를 약속했고, 이때 남겨진 사퇴 종용 녹취와 통화 등은 법의 처벌을 피해갈 수 없는 명백한 위법행위"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조사중인 관계기관은 서철모 서구청장을 엄중히 조사하고, 서구 체육인과 서구민을 우롱한 구청장은 사퇴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대전선관위는 서구체육회장 선거와 관련해 특정인을 당선시킬 목적으로 예비후보자에게 불출마를 요구하며 시체육회 부회장직 제공의사를 표시하고 이를 권유한 혐의로 서 구청장을 경찰에 고발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emed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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