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이 종목] 한한령 해제 기대감에 게임株, 일제히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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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1년 6개월 만에 외국산 게임 수입을 허가하면서 국내 게임주가 일제히 반등했다.
전일 중국 국가신문출판서가 공개한 2022년 12월 게임 판호(중국 내 게임 서비스 허가) 허가 리스트에 따르면 한국 게임 7종이 포함됐다.
중국 정부가 한국 게임에 외자 판호를 내준 것은 1년 6개월 전인 지난해 6월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이 마지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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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1년 6개월 만에 외국산 게임 수입을 허가하면서 국내 게임주가 일제히 반등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9일 넷마블은 전거래일 대비 17.74% 상승한 6만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9월 중순 6만원대에서 미끄러진 이후 세 달여 만에 6만원대를 회복했다.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10월 26일(4만1950원) 대비로는 44% 상승했다. 조이시티(11.14%), 데브시스터즈(10.04%), 카카오게임즈(5.81%), 엔씨소프트(3.34%), 티쓰리(2.94%) 등 게임주 대부분이 상승세를 보였다.
'한한령'(한류 제한령) 해제에 대한 기대감으로 게임주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일 중국 국가신문출판서가 공개한 2022년 12월 게임 판호(중국 내 게임 서비스 허가) 허가 리스트에 따르면 한국 게임 7종이 포함됐다. 넷마블 'A3: 스틸얼라이브', '제2의 나라', '샵 타이탄',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에픽세븐', 넥슨 '메이플스토리', 엔픽셀 '그랑사가' 등이다.
앞서 중국 정부는 2016년 한반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결정에 따른 경제 보복으로 줄곧 한국 게임을 배척해왔다. 중국 정부가 한국 게임에 외자 판호를 내준 것은 1년 6개월 전인 지난해 6월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이 마지막이었다. 한한령으로 국내 게임 판호 발급이 중단된 이후 대규모로 판호를 허가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판호 재개는 게임산업 전반에 긍정적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며, 판호 발급 이후 출시로 이어지는 시점에 다시 한번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당장 3종의 판호를 받은 넷마블을 비롯해 대만 시장에서 성과가 좋은 '리니지M', '리니지2M', '리니지W'를 보유하고 있는 엔씨소프트, '오딘'의 카카오게임즈 등 업체가 가장 큰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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