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원, 생활SOC 복합화 가족센터 104개소 건립 지원

(서울=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하 한가원)은 104개소의 생활SOC 복합화 가족센터 건립을 지원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생활 밀착형 사회기반시설인 생활SOC는 보육·의료·복지·교통·문화·체육시설, 공원 등 일상생활에서 국민의 편익을 증진하는 모든 시설을 말한다.

한가원은 가족센터가 이 같은 주민 밀착형 공간이 되도록 지원하고, 포용적 가족서비스의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가원은 2020년부터 지역 특성에 맞는 공간구성을 위해 건축 전문가와 가족사업 전문가 등 13명의 컨설팅팀을 구성해 지방자치단체와 가족센터 운영기관을 대상으로 컨설팅하고 있다.

생활SOC 복합화 가족센터 컨설팅 매뉴얼, 프로그램 운영 매뉴얼 개발, 가족센터 건립 사례 성과 공유, 가족센터 건립ㆍ운영 홍보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현재 서울 양천, 충북 증평과 영동, 충남 서산과 홍성, 경남 산청 등 6개소는 완공됐고 98개소는 건립 중이다.

한가원은 생활SOC 복합화 가족센터 건립사업 추진과정을 집대성한 운영백서를 이달에 발간할 예정이다.

한가원은 이 사업을 통해 가족센터가 아동·노인 등에 대한 돌봄 기능 강화, 성별·세대 간 소통, 가족 다양성 인정 및 지역 공동체성 회복을 위한 지역 중심의 통합적 가족 서비스 전달 플랫폼 기능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h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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