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 주범’ 김봉현 경기 화성서 검거... 도주 49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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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 1시간 30분 전 전자장치를 끊고 달아난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검찰에 붙잡혔다.
1조6000억원대 피해를 일으킨 '라임자산운용(라임) 사태'의 주범인 김 전 회장은 지난달 11일 오후 1시 30분쯤 경기 하남시 팔당대교 인근에서 전자팔찌를 끊고 도주했다.
29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 검사와 수사관들은 이날 오후 경기도 화성시 모처에 은신해있던 김 전 회장을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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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피 도운 측근 연달아 구속하며 수색
오는 1월 12일 공판 진행 예정
재판 1시간 30분 전 전자장치를 끊고 달아난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검찰에 붙잡혔다. 김 전 회장이 도주에 나선 지 49일째 되는 날이다.
1조6000억원대 피해를 일으킨 ‘라임자산운용(라임) 사태’의 주범인 김 전 회장은 지난달 11일 오후 1시 30분쯤 경기 하남시 팔당대교 인근에서 전자팔찌를 끊고 도주했다. 김 전 회장은 이날 오후 3시 서울남부지법에서 라임 사태 관련 결심 공판을 받을 예정이었다.
29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 검사와 수사관들은 이날 오후 경기도 화성시 모처에 은신해있던 김 전 회장을 검거했다.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횡령)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김 전 회장은 서울남부구치소에 입감될 예정이다.
김 전 회장은 버스회사 수원여객과 스타모빌리티의 자금 수백억원을 빼돌리고 정치권과 검찰에 금품과 향응을 제공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뒤 지난해 7월 보석으로 풀려나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0월 28일 김 전 회장이 선고 전 도주 우려가 있다고 보고 법원에 김 전 회장에 대한 보석 취소를 청구했지만, 법원이 김 전 회장이 달아난 지 약 한 시간이 지나서야 이를 인용한 바있다.
검찰은 도주한 김 전 회장을 도운 지인과 조카 등을 연달아 구속하면서 저인망식으로 김 전 회장의 행방을 수색해왔다. 김 전 회장에 대한 공판은 오는 1월 12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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