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주했던 ‘라임’ 주범 김봉현 수감…창문 탈출 시도 끝 검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자장치를 끊고 달아났던 '라임 사태' 주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검거됐습니다.
서울남부지검은 오늘(29일) 오후 4시쯤 경기도 화성시 한 아파트에 은신해 있던 김 전 회장을 검거해 서울남부구치소로 압송, 수감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원여객과 스타모빌리티 자금 수백억 원을 빼돌린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던 김 전 회장은 결심공판을 앞두고 지난달 11일 전자장치를 끊고 도주했습니다.
김 전 회장이 중국으로 밀항했다는 소문도 있었지만, 이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자장치를 끊고 달아났던 ‘라임 사태’ 주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검거됐습니다. 도주한 지 48일 만입니다.
서울남부지검은 오늘(29일) 오후 4시쯤 경기도 화성시 한 아파트에 은신해 있던 김 전 회장을 검거해 서울남부구치소로 압송, 수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김 전 회장은 9층 베란다 창문을 통해 탈출을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당시 아파트에 함께 있던 사람은 없었고, 김 전 회장은 편안한 차림으로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수원여객과 스타모빌리티 자금 수백억 원을 빼돌린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던 김 전 회장은 결심공판을 앞두고 지난달 11일 전자장치를 끊고 도주했습니다.
이에 남부지검은 대검찰청 파견 수사관 5명 등 23명 규모로 검거전담팀을 구성해, 도주 경로와 조력자에 대한 집중 수사를 벌여왔습니다. 검찰은 “압수수색 영장을 50회 집행했고 100명이 넘는 대상자의 통신 분석 등을 거쳤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검찰은 김 전 회장의 도피를 도운 조카 등 3명을 구속 기소했고, 미국에 있는 조력자인 친누나에 대해서도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의뢰했습니다.
김 전 회장이 중국으로 밀항했다는 소문도 있었지만, 이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검찰은 “해경 쪽에서 밀항에 대한 대비를 해온 데다, 도피할 현실적 여건이 안 된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뉴스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이도윤 기자 (dobby@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단독] 살인 뒤 “‘큰 돈 상속받았다’ 뽐내”…피해자 메신저 사진도 교체
- [현장영상] ‘뼈대만 남은 방음터널’…하늘에서 본 과천 제2경인고속도로 화재 현장
- 합동방공훈련 5년 만에 열렸지만 ‘비사격’…이유는?
- 눈길에 스노체인 채웠다가 대형사고 날 뻔…업체는 ‘잠수’
- 윤 대통령 “평화 위해 전쟁 준비해야”…野 “불안 부추겨”
- 한동훈 ‘체포동의 요청’ 발언 논란…“10년간 가장 길었다”
- “고정금리 대출 이자 인상”…신협 황당한 안내 뒤 철회
- ‘옷장 시신’ 피의자 신상공개…1991년생 이기영
- 성범죄 피해자 ‘주소’ 가해자에 노출…“무서워서 소송 못해”
- 중국서 입국시 1일 내 PCR 검사?…정부, 내일 추가 조치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