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 설경구VS이하늬, 총 겨눈 채 '일촉즉발'…"누가 진짜 유령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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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유령' 설경구와 이하늬가 팽팽하게 맞붙는다.
29일 배급사 CJ ENM 측은 '유령' 속 쥰지(설경구)와 차경(이하늬)의 대립 스틸을 공개했다.
스틸 속에는 항일조직 스파이 '유령'이 아님을 증명하거나, 다른 사람을 고발해야 탈출할 수 있는 외딴 호텔에서 서로를 의심하며 날선 대립을 펼치는 쥰지와 차경의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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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영화 '유령' 설경구와 이하늬가 팽팽하게 맞붙는다.
29일 배급사 CJ ENM 측은 '유령' 속 쥰지(설경구)와 차경(이하늬)의 대립 스틸을 공개했다. 스틸 속에는 항일조직 스파이 '유령'이 아님을 증명하거나, 다른 사람을 고발해야 탈출할 수 있는 외딴 호텔에서 서로를 의심하며 날선 대립을 펼치는 쥰지와 차경의 모습이 담겼다.
쥰지는 명문가 출신으로 성공 가도를 달리던 엘리트 군인이었으나 조선총독부 통신과 감독관으로 좌천돼 용의자임에도 불구하고 진짜 '유령'을 찾아 복귀하려는 야심을 가진 인물이다.
전임총독에게 비행기를 선물할 정도로 재력가 집안의 딸인 차경은 목숨보다 소중한 것들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호텔을 빠져나가야 하는 인물이다. 쥰지의 방에 숨은 차경의 모습은 언제 들킬지 모르는 일촉즉발의 상황 속 숨막히는 긴장감을 자아낸다.
한편 '유령'은 1933년 경성, 조선총독부에 항일조직이 심어 놓은 스파이 '유령'으로 의심받으며 외딴 호텔에 갇힌 용의자들이 의심을 뚫고 탈출하기 위해 벌이는 사투와 진짜 '유령'의 멈출 수 없는 작전을 그린다. 오는 2023년 1월18일 개봉 예정이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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