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일 경산시장, 계묘년 화두로 비도진세(備跳進世)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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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일 경북 경산시장은 29일 내년 새해 화두를 '비도진세(備跳進世, 도약할 준비를 하고 세상으로 나아가다)'로 정했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수도권 블랙홀'의 위력이 갈수록 거세져 지방소멸을 앞당기고 있으며, 산업 환경의 대변화는 생존을 위한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며 "비대면·온라인화의 급속한 확산은 디지털 양극화라는 또다른 격차를 유발하고 고물가·고금리·고환율 3중고는 서민 경제의 근간을 흔들고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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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뉴스1) 정우용 기자 = 조현일 경북 경산시장은 29일 내년 새해 화두를 '비도진세(備跳進世, 도약할 준비를 하고 세상으로 나아가다)'로 정했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수도권 블랙홀'의 위력이 갈수록 거세져 지방소멸을 앞당기고 있으며, 산업 환경의 대변화는 생존을 위한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며 "비대면·온라인화의 급속한 확산은 디지털 양극화라는 또다른 격차를 유발하고 고물가·고금리·고환율 3중고는 서민 경제의 근간을 흔들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한번의 방심, 순간의 나태가 회복할 수 없는 도태로 이어질 수 있음을 상기해 자만하지 않고 쉽게 만족하지 않으며 겸손한 자세로 가장 낮은 곳부터 살피겠다"며 "시민행복을 시정 운영의 최우선으로 삼아 모든 정책을 면밀히 검토하되 신속하게 실행해 시민들의 선택이 옳았음을 증명해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방위기 극복과 경산의 미래를 위해 어느 때보다 '선택과 집중'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관례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익숙해진 것들을 단호하게 벗어던지고 비도진세의 마음으로 시민의 행복과 경산의 발전만을 바라보며 흔들림없이 시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news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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