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버스 충돌 뒤 방음벽으로 불길 옮겨붙어"…자세한 경위 조사 중
지금 신진 기자가 나와 있는데, 이 사고 내용 다시 한번 짚어보고 지금까지 집계된 상황을 전해드려보겠습니다.
신진 기자, 일단 지금 정리부터 해야될 게 사고가 어디서 났고, 지금까지 집계된 피해 내용 이것부터 정리를 좀 해주시죠.
[기자]
먼저 정리를 다시 해드리면요, 오후 1시 49분쯤 경기도 과천시 제2경인고속도로 북IC 인근 방음터널에서 불이 났습니다.
버스와 트럭이 먼저 부딪쳤고 트럭에서 불이 났는데 방음 터널에 옮겨붙었다고 얘기가 나오고 있고요. 자세한 경위는 조사중입니다.
현재까지 5명 사망, 부상자는 29명입니다.
지금 2차수색까지 마친 상황이라 더 이상의 사망자는 나올 가능성이 적다 이렇게 얘기가 나오고 있고요.
불은 어느 정도 진압이 된 것 같습니다.
현장 상황을 보면 불길은 보이지 않지만 연기가 계속 나고 있는 상황이고요. 잔불이 조금씩 눈에 보이는 그런 상황이라고 합니다.
지금 열기가 그대로 남아있기는 하지만 눈에 육안으로 보이는 큰 불은 어느 정도 꺼졌다고 하고요. 하지만 잔불을 진압을 하고 있고 추가 피해자들을 살피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앵커]
불이 난 게 오후 1시 50분쯤이고 오후 2시 10분에 소방대응 1단계, 한때 2단계까지 발령했는데 지금은 내려간 걸로 파악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1시간 30분 정도 진화 작업을 벌여서 오후 3시 18분쯤 큰 불길은 잡은 것으로 소식을 전해듣고 있습니다. 지금은 여전히 연기, 그리고 차량들이 그대로 서 있기 때문에 현장에 진입 자체는 아마 터널 안쪽으로 들어갈 수 없는 상황일 것 같은데 어떤가요.
[기자]
저희 취재진도 진입이 어려워서 주변에서 현장 상황을 살피고 있고요.
취재진이 보내온 영상이나 자료들을 보면 그 옆으로 피해온 시민들이 쭉 앉아 있거나 때문에 구급대원의 도움을 받는 모습 보였고요.
당초 소방인력 190명 장비는 77대가 투입이 되어서 진압을 하고 있었고요.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도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서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를 내린 그런 상황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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