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층 복합단지 개발' 상봉터미널 사업, 2024년 첫삽 뜬다

방윤영 기자 2022. 12. 2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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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상봉터미널 부지를 최고 49층 복합단지로 탈바꿈하는 재개발 사업이 사업시행인가를 받으며 속도를 붙이고 있다.

서울 중랑구는 상봉터미널 도시정비형 재개발 사업의 사업시행계획인가를 고시했다고 29일 밝혔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상봉터미널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으로 주거, 상업, 문화시설을 갖춘 대규모 복합단지가 조성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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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봉터미널 복합단지 조감도 /사진=중랑구

서울 상봉터미널 부지를 최고 49층 복합단지로 탈바꿈하는 재개발 사업이 사업시행인가를 받으며 속도를 붙이고 있다.

서울 중랑구는 상봉터미널 도시정비형 재개발 사업의 사업시행계획인가를 고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상봉터미널은 1985년 개장 이후 인근 동서울터미널과 노선 중복으로 이용객 급감, 시설 노후화 등에 따라 부지 활용에 대한 논의가 이뤄져 왔다. 지난해 4월 서울시 건축심의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급물살을 탔다.

상봉터미널은 지상 49층, 연면적 29만1686㎡ 규모의 주상복합으로 탈바꿈한다. 총 5개동으로 공공주택 999가구, 오피스텔 308실 등 주거시설과 함께 약 2만6000㎡ 규모의 판매시설, 약 3000㎡ 크기의 문화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추후 관리처분계획인가를 거쳐 2024년 1월 착공해 2027년 9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중랑구는 판매·문화시설을 지역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해 서울 동북권역의 랜드마크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상봉터미널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으로 주거, 상업, 문화시설을 갖춘 대규모 복합단지가 조성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랑구는 상봉터미널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업 시행 기간에 임시터미널을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방윤영 기자 by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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