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판매된 전기차 10대 중 4대는 중국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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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40%가량은 중국산(産)인 것으로 나타났다.
닛케이는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 BYD와 미국 테슬라 등이 선전할 수 있었던 이유로 탈탄소화 가속으로 전기차 가치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가솔린 차량보다 부품이 적어 시장 진입이 쉬웠다는 점을 꼽았다.
이어 도요타 등 일본 업체들이 강점을 가진 하이브리드 자동차 시장에서 승부를 피하려고 폭스바겐 등이 전기차로 전환하는 전략을 취한 것도 중국·미국 전기차에 유리했던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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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11월 세계에서 팔린 전기자동차(EV)의 40%가량은 중국산(産)인 것으로 나타났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29일 세계 자동차시장 전문 조사기관 ‘마크라인즈’ 데이터를 분석해 이같이 보도했다.
올해 1∼11월 세계 전기차 판매량은 680만대로, 지난해 한 해 판매량의 1.5배 수준으로 늘었고, 전체 자동차 판매에서 전기차 비중도 지난해 6%에서 올해 10%로 상승했다.
올해 1∼11월 전기차 판매량을 국가 별로 보면 비야디(比亞迪·BYD) 등 중국 업체가 290만대(42.6%)로 1위를 차지했다. 중국의 뒤를 이어 테슬라 등 미국차가 210만대(30.9%)로 2위를 차지했고, 독일 폭스바겐과 프랑스 르노 등 유럽차는 120만대(17.6%)로 3위였다.
중국과 미국, 유럽차가 세계 전기차 판매량의 90%를 차지한 가운데, 도요타와 혼다·닛산 등 전통적인 자동차 명가 일본차는 20만대(2.9%)에 그쳤다.
닛케이는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 BYD와 미국 테슬라 등이 선전할 수 있었던 이유로 탈탄소화 가속으로 전기차 가치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가솔린 차량보다 부품이 적어 시장 진입이 쉬웠다는 점을 꼽았다.
이어 도요타 등 일본 업체들이 강점을 가진 하이브리드 자동차 시장에서 승부를 피하려고 폭스바겐 등이 전기차로 전환하는 전략을 취한 것도 중국·미국 전기차에 유리했던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닛케이는 “일본 업체 가운데도 혼다가 2040년에 모든 신차를 전기차나 수소연료전지차(FCV)로 출시하고 가솔린차에서 철수할 방침을 밝히는 등 서서히 전기차 전환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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