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사 5G 서비스 개선···품질은 SKT가 가장 우수
5G 다운로드 속도 평균 896.10Mbps 전년 대비 11.8% 향상
다운로드 속도 SKT 1002.27Mbps, KT 921.49Mbps, LG유플러스 764.55Mbps
통신 3사의 5G 서비스 범위와 속도가 지난해 대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 전국 85개 시 전체 행정동과 주요 읍·면 지역에서 실시한 올해 통신 커버리지 점검과 품질평가 종합결과를 발표했다.
평가 결과 올해 10월 기준 통신사가 공개한 85개 시의 5G 커버리지 면적은 3사 평균 3만3212.50㎢로 전년 같은달 대비 74.4% 늘었다.
통신사별로는 SKT 3만4241.58㎢, KT 3만3185.10㎢, LG유플러스 3만2210.82㎢로 전국 85개 시 모든 행정동과 주요 읍·면 옥외지역 대부분에 5G망이 구축됐다.
건물 내부의 경우 85개 시의 주요 다중이용시설 4505개 중 5G를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3사 평균 4492개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
표본 점검 결과 주요 다중이용시설 내에서 5G 접속가능비율은 평균 96.54%로 전년 대비 1.18%포인트 향상됐다.
이에 비해 중소시설 건물의 5G 접속가능비율은 평균 78.22%로 다중이용시설보다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하철은 통신 3사가 전체 역사 1063개 중 98%인 1041개 역사에 5G를 구축했고, 전국 34개 노선의 5G 접속가능비율은 평균 93.74%로 전년 대비 4.35%포인트 높아졌다. 다만 5G망 구축을 마치지 못한 신분당선은 58.82%, 서해선은 6.63%의 낮은 접속가능비율을 보였다.
고속철도(KTX·SRT)는 69개 역사 중 67개, 69개 역사 간 구간 중 68개에 5G를 구축했고, 5G 접속가능비율은 평균 82.04%였다.
고속도로에서는 전체 41개 고속도로 228개 구간 중 3사 평균 223개 구간에 5G를 구축했고, 교통량이 많은 4개 노선을 표본 점검한 결과 5G 접속가능비율은 평균 95.69%였다.
5G의 다운로드 전송속도는 통신 3사 평균 896.10Mbps로 전년의 801.48Mbps 대비 11.8% 빨라졌다. 통신사별로는 SKT가 1002.27Mbps, KT 921.49Mbps, LG유플러스 764.55Mbps였다.
5G망의 안정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5G에서 LTE 전환율은 다운로드 때 3사 평균 1.34%로 전년 대비 0.54%포인트 개선됐다. 통신사별로는 SKT 0.98%, LG유플러스 1.32%, KT 1.72%였다.
지연시간은 3사 평균 17.89ms(1/1000초)로 전년 대비 3.86% 개선됐고 통신사별로는 SKT 15.75ms, KT 17.21ms, LG뉴플러스 20.70ms였다.
LTE 서비스 품질 평가에서는 3사 평균 LTE다운로드 속도가 151.92Mbps로 전년 대비 1.62Mbps 향상됐다. 통신사별로는 SKT 208.96Mbps, KT 135.41Mbps, LG유플러스 111.40Mbps였다.
와이파이의 경우 상용 와이파이 다운로드 속도는 전년 400.85Mbps에서 338.56Mbps, 개방 와이파이는 전년 420.20Mbps에서 353.30Mbps로 저하됐다.
이같은 속도 저하는 LG유플러스의 하락 때문인데 LG유플러스의 상용 와이파이 다운로드 속도는 전년 322.84Mbps에서 107.52Mbps, 개방 와이파이는 337.16Mbps에서 167.29Mbps로 저하됐다.
공공 와이파이 다운로드 속도는 336.21Mbps로 전년 328.04Mbps 대비 향상됐고 올해 신규 측정한 버스 와이파이 속도는 평균 104.10Mbps였다.
과기정통부는 "5G커버리지와 품질이 향상됐지만 체감 품질을 더 높이기 위해서는 통신 3사의 적극적인 투자 확대가 중요하며 여전히 이용자가 많은 LTE도 지속적인 품질관리를 위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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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조근호 기자 chokeunho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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