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종식' 10만명 운집…서울 지하철, 새벽 2시까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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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제야의 종 타종행사'가 열리는 31일 서울 지하철이 다음 날 새벽 2시까지 2시간 연장 운행한다.
종로 보신각에서 가까운 지하철 1호선 종각역은 행사 당일 오후 11시부터 다음 날 오전 1시까지 2시간 동안 무정차 통과한다.
서울교통공사는 31일 종로 일대에서 열리는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맞아 심야시간대 지하철 운행 연장, 종각역 무정차 통과, 지원인력 119명 투입 등 주요 대책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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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제야의 종 타종행사' 맞아 심야시간 지하철 운행 연장
종각역 31일 오후 11시부터 새벽 1시까지 무정차 통과
종각·시청·종로3가·을지로입구역 등 인력 119명 지원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올해 '제야의 종 타종행사'가 열리는 31일 서울 지하철이 다음 날 새벽 2시까지 2시간 연장 운행한다. 종로 보신각에서 가까운 지하철 1호선 종각역은 행사 당일 오후 11시부터 다음 날 오전 1시까지 2시간 동안 무정차 통과한다.
서울교통공사는 31일 종로 일대에서 열리는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맞아 심야시간대 지하철 운행 연장, 종각역 무정차 통과, 지원인력 119명 투입 등 주요 대책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제야의 종 타종행사는 31일 오후 10시50분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다음 날 새벽 1시까지 진행된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리는 만큼 이번 행사에는 10만여 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지하철 1~8호선과 지하철 9호선은 영업시간을 1일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지하철 운행이 평소 주말 자정에 종료되는 점을 감안하면 2시간 늘어나는 것이다.
공사는 심야시간 연장 운행을 위해 지하철 1~8호선에 열차 140대를 투입한다. 9호선은 상행 6대, 하행 9대 등 일반열차 15대를 투입할 예정이다. 자세한 시각표는 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하철 1호선 종각역은 행사 당일 오후 11시부터 다음 날 오전 1시까지 2시간 무정차 통과한다. 이는 종각역으로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한 안전 조치로 서울시의 사전 요청에 따라 이뤄지는 것이다. 종각역에는 승객 안내와 통제를 위한 경찰 인력이 배치되고, 출입구는 모두 폐쇄된다. 다만 화장실 이용은 가능하다.
종각역 무정차 통과에 따른 시민 혼란을 줄이기 위해 서울교통공사는 SNS와 홈페이지, '또타 지하철' 등에서 관련 내용을 공지했다. 향후 안내방송으로도 안내할 예정이다.
공사는 행사 당일 본사 상황실을 포함해 종각역, 행사장 인근에 위치한 시청역, 종로3가역, 을지로입구역, 안국역, 광화문역 등에는 안전 확보를 위한 지원인력 119명을 투입하기로 했다. 경찰과 소방 등 유관기관과의 비상연락 체계를 유지하면서 비상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예정이다.
승무·차량·기술 분야 사전점검도 강화한다. 31일까지 전동차 운행장비 점검을 강화하고 전기시설이나 승강기 사전점검 등도 함께 실시해 인파가 몰리더라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
조기원 서울교통공사 수송운영처장은 "안전하고 편리한 이용을 위해 시각표를 미리 확인해달라"며 "당일 지하철이 혼잡할 수 있으니 직원들의 안내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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