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테슬라 주가 급락에 "주식시장 광기…휘둘리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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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테슬라 주가 급락에 대해 직원들에게 "주식시장의 광기에 휘둘리지 마라"고 밝혔습니다.
미 CNBC방송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이같이 말하고 "테슬라는 지속해서 멋진 성과를 보여줘야 한다"며 "장기적으로 이 지구상에서 가장 가치가 있는 기업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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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테슬라 주가 급락에 대해 직원들에게 "주식시장의 광기에 휘둘리지 마라"고 밝혔습니다.
미 CNBC방송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이같이 말하고 "테슬라는 지속해서 멋진 성과를 보여줘야 한다"며 "장기적으로 이 지구상에서 가장 가치가 있는 기업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머스크는 이어 직원들에게 올해의 노고에 감사한 뒤 4분기 마무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는 특히 직원들에게 가능하다면 31일 자정까지 고객에 대한 신차 배송작업에 자원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테슬라는 대부분의 분기 막판에 차량 배송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회사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배송 작업 참여자를 모집해 왔습니다.
평상시 이 작업에는 판매와 배송팀 직원들만 참여합니다.
테슬라는 그동안 차량 배송에서 전년 동기 대비 50% 성장을 목표로 해 왔으나, 올해에는 그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투자자들에게 미리 경고했습니다.
금융정보업체 리피니티브에 따르면 테슬라는 4분기 44만 2천452대의 차량을 배송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테슬라 주가는 이날 3.3% 반등해 112.71달러(약 14만 2천600원)로 마감했으나, 올해 들어 68% 추락했습니다.
특히 12월 들어서만 42%나 급락해 올 연말 기준으로 월별·분기별·연도별 최악의 하락률을 기록할 가능성이 큽니다.
연초 이후 시가총액도 6천750억 달러(약 854조 원)나 사라졌습니다.
이로 인해 직원들이 보상으로 받은 테슬라 주식 가치도 큰 평가손실을 기록했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머스크는 테슬라 주가의 급락이 기준금리 인상 때문이라고 지적했으나 시장에서는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를 가장 큰 악재로 지목했습니다.
머스크의 최근 관심은 트위터에 집중돼 있으며, 올해 440억 달러(약 55조 7천억 원)에 달하는 트위터 인수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자신이 보유한 테슬라 주식 수백억 달러어치를 매각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이홍갑 기자gapl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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