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장기면개발자문위 "수성사격장 해결해 달라" 국방부 등에 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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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 남구 장기면 개발자문위원회는 29일 국방부와 국민권익위원회를 방문, 수성사격장 문제 해결에 나서달라는 내용의 진정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장기면 개발자문위 측은 "1년 넘게 사격장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 근본적인 해결 방안 마련과 조정 과정에 주민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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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경북 포항시 남구 장기면 개발자문위원회는 29일 국방부와 국민권익위원회를 방문, 수성사격장 문제 해결에 나서달라는 내용의 진정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장기면 개발자문위 측은 "1년 넘게 사격장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 근본적인 해결 방안 마련과 조정 과정에 주민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진정서에는 '미군의 아파치헬기를 포함한 헬기 사격훈련 불가, 주민 동의 없는 사격훈련 반대, 전체 주민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장기면 주민들은 2020년 1월부터 주한 미군의 아파치 헬기 사격훈련이 시작되자 "소음과 위험에 노출됐다"며 훈련 중단과 사격장 폐쇄를 국민권익위에 요청했다.
이에따라 권익위는 소음 측정 등을 실시한 후 지난해 11월29일 사격장 인근 주민 이주 방안 등을 담은 조정안을 제시, 주민들이 수용했지만 국방부 등에서 구체적인 안을 마련하지 않고 있다.
주한 미군은 양평사격장 사용 중단 이후 2019년 1월부터 우리 군의 지원을 받아 포항 수성사격장에서 아파치 헬기 사격훈련을 실시했으나, 주민들의 소음 피해 호소 등으로 2020년 10월 이후 사용을 중단하고 있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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