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사립대학 경영개선 우수사례 '최우수상'

"지속 가능 혁신(Sustainable Innovation) 지원을 위한 법인 경영체계 구축"

순천향대학교는 최근 교육부와 한국사학진흥재단이 주관한 '2022년 사립대학 경영개선 우수사례' 공모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전국 사립대학과 학교법인을 대상으로 건전한 경영 및 재정 운영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진행됐다.

경영 효율화와 수익 창출, 재정·관리개선 등 3개 분야에서 최우수상 1개 기관(교육부 장관상), 우수상 2개 기관(한국사학진흥재단 이사장상), 장려상 4개 기관(한국사학진흥재단 이사장상) 등 총 7개의 기관을 선정해 시상했다.

순천향대는 경영 효율화 부문에서 '지속 가능 혁신(Sustainable Innovation) 지원 법인 경영체계 구축' 사례로 단독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특히 기관 운영의 핵심 요소인 인사·재무·자산·계약 분야 업무의 지속 가능한 혁신 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법인행정본부 산하에 업무 단위별 TF팀을 구성, 업무별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점을 도출하는 선순환적 경영지원 체계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분야별 내부감사와 실태조사, 관련 분야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인사 분야 통합채용 시스템 도입 △재무 분야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자산 분야 고정자산관리 실태 점검 △계약 분야 내역 총괄관리 시스템 구축 등 법인과 산하 기관에 적용되는 표준 업무 모델을 개발했다.

김승우 순천향대 총장은 "급변하는 미래 사회에서는 대내외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혁신적인 경영 행정체계가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업무 단위별 TF팀을 활용해 지속 가능하고 안정적인 경영지원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권태혁 기자 taehkd@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