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행복했던 두 번째 월드컵’ 이재성, “세계 무대 즐길 수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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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이 행복했던 두 번째 월드컵을 돌아봤다.
이재성은 2018년에 이어 2022년 두 번째 월드컵에 나섰다.
이재성은 "첫 번째 월드컵 도전은 아쉬움이 너무 컸다. 하지만, 두 번째는 너무 행복했던 시간이었다. 모든 순간이 좋았다"고 회상했다.
이재성은 첫 번째와는 달리 두 번째 월드컵에서는 많은 후배들과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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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전주] 반진혁 기자= 이재성이 행복했던 두 번째 월드컵을 돌아봤다.
이재성은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쾌거를 이룬 후 휴식을 취하는 중이다. 내년 1월 1일 독일 출국을 앞두고 지난 28일 친정팀 전북현대 나들이에 나섰다.
이재성을 우연히 만나 인터뷰를 통해 두 번째 월드컵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재성은 2018년에 이어 2022년 두 번째 월드컵에 나섰다. 첫 번째 도전은 아쉬움이 가득했다. 체력에 부치는 모습을 보이면서 제대로 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두 번째는 달랐다. 성숙미가 느껴졌고, 성실함으로 대한민국의 2선에 힘을 불어넣었다. 12년 만의 16강 진출이라는 쾌거도 달성했다.
이재성은 “첫 번째 월드컵 도전은 아쉬움이 너무 컸다. 하지만, 두 번째는 너무 행복했던 시간이었다. 모든 순간이 좋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대한민국도 월드컵에서 충분히 존재감을 보여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철저한 준비가 있다면 세계 무대에서도 충분히 존재감을 보여줄 수 있구나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며 자신감을 충전하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재성은 첫 번째와는 달리 두 번째 월드컵에서는 많은 후배들과 함께했다. 조규성, 이강인 등의 거침없는 활약을 지켜봤다.
이에 대해서는 “후배들이 세계 무대에서 떨지 않고 기량을 펼치는 것을 보니 대견하면서도 놀라웠다. 특별한 역할을 수행하는 것보다는 같이 즐겼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은 H조 예선 3차전에서 포르투갈을 2-1로 꺾었다. 하지만, 16강 진출을 위해서는 동시간에 치러진 가나-우루과이의 경기 결과가 중요했다.
가나를 상대로 2-0 리드를 유지하고 있던 우루과이가 1골을 더 넣었다면 대한민국은 득실차에 밀려 16강 진출이 좌절되는 상황이었다.
경기를 일찍 마친 대한민국 선수단은 원을 그리고 모여 가나-우루과이의 경기 결과를 지켜봤다. 이는 카타르 월드컵 최고의 순간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재성은 “선수단, 국민 모두가 같은 생각이었을 것이다. 한 마음 한뜻으로 간절하게 결과를 지켜봤다”며 당시 심장이 쫄깃했던 상황을 떠올렸다.
대한민국은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 브라질을 상대하면서 4경기를 치렀다. 어떤 여정이 가장 힘들었을까?
이재성은 “브라질과의 16강전이 가장 힘들었다. 체력적으로 너무 지쳐있었다. 경기장에 에어컨이 없던 것도 한몫했다”고 털어놨다.
끝으로 “내년 1월 1일 독일로 출국한다. 이제는 마인츠의 잔여 일정을 소화하는 데 집중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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