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산동농협, 합병권고유예 대상 농협서 15년만에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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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산동농협(조합장 허재근)이 2007년 '합병권고유예' 대상으로 편입된 지 15년 만에 대상에서 해제됐다.
29일 농협전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산동농협은 2000년대 후반 온천업을 비롯한 지역경기 쇠퇴와 주요 사업이었던 산수유 사업이 정체되는 어려움을 겪으며 2007년 합병권고유예 대상 농협으로 편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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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뉴스1) 박영래 기자 = 구례 산동농협(조합장 허재근)이 2007년 '합병권고유예' 대상으로 편입된 지 15년 만에 대상에서 해제됐다.
29일 농협전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산동농협은 2000년대 후반 온천업을 비롯한 지역경기 쇠퇴와 주요 사업이었던 산수유 사업이 정체되는 어려움을 겪으며 2007년 합병권고유예 대상 농협으로 편입됐다.
농협중앙회는 약소 농협을 대상으로 조합원수, 신용사업량, 경제사업량, 순자본비율 등 주요 항목들을 평가해 합병권고, 합병권고유예, 자체개선 등의 조치를 내리고 있다.
합병권고유예 대상에 포함된 뒤 산동농협 임직원과 조합원은 농협 정상화에 나섰고 정체됐던 산수유 사업이 점차 성장하고 신용사업 역시 제자리를 잡아가면서 합병권고유예 대상에서 해제되는 성과를 올렸다.
박서홍 농협전남지역본부장은 "합병권고유예 대상에서 해제되기까지 임직원과 조합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산동농협이 자립경영을 넘어 전남의 대표농협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yr20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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