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작가회의, 내일 이태원참사 희생자 추모시 낭독회 개최

김종목 기자 2022. 12. 29.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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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작가회의는 30일 오후 5시 ‘10·29 이태원참사 희생자를 애도하는 추모시 낭독회’를 서울 이태원합동분향소에서 연다고 알렸다.

한국작가회의는 29일 보도자료를 내고 “분향소가 있는 녹사평역 위 이태원광장에는 보수단체들이 상주하면서 사실상 시민들의 추모와 분향을 방해하고 유가족을 모욕하는 패륜 행위를 일삼고 있다”며 “한국작가회의 작가들은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유가족을 위로하며, 책임자 처벌과 진상규명이 이루어지는 날까지 이태원 참사를 기억하는 길에 함께 하고자 한다”고 했다.

박일환 시인이 사회를 맡았다. 윤정모 한국작가회의 이사장(소설가)이 추모사, 이도흠 한양대 교수(문학평론가)가 연대사를 진행한다. 젊은작가포럼 시인 4인과 한국작가회의 시인 4인이 시를 낭독한다.

시낭송회는 시민촛불추모제 사전행사로 열린다.

김종목 기자 j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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