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사무처, 입법고시 2차 CBT 도입…공개경쟁채용 최초

노선웅 기자 2022. 12. 29.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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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사무처는 29일 변화하는 수험환경에서 미래 인재를 채용하기 위한 채용시험 제도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국회사무처에 따르면 국회는 2024년 입법고시 제2차시험부터 컴퓨터를 활용한 답안 작성 방식(CBT)을 도입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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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검사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
연구관 경력채용 1월2일부터 13일까지 접수
국회사무처 제공

(서울=뉴스1) 노선웅 기자 = 국회사무처는 29일 변화하는 수험환경에서 미래 인재를 채용하기 위한 채용시험 제도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국회사무처에 따르면 국회는 2024년 입법고시 제2차시험부터 컴퓨터를 활용한 답안 작성 방식(CBT)을 도입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CBT 방식이 일반적인 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에 도입되는 것은 최초로, 답안내용과 무관한 요소가 시험성적에 영향을 미칠 우려를 근절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국회사무처는 이를 위해 내년 2월25일 실시예정인 제39회 입법고시 제1차시험에 응시한 수험생들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해 CBT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또한 △면접시험에 적용되던 인성검사를 오프라인 방식에서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하는 방안 △데이터·네트워크·AI 등의 첨단 과학기술 분야의 인재 유치를 위한 입법고시 등 직류 확대 방안 등을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다.

이광재 국회사무총장은 "일류 국가를 만드는 일류 국회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국가와 정책을 선도하는 일류 인재가 국회에 유입돼야한다"며 "변화하는 수험환경에 따른 채용시험의 지속적인 제도개선을 통해 우수 인재를 유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회사무처는 연구직공무원(연구관) 경력경쟁채용시험 및 2023년도 입법고시, 8급·9급 공개경쟁채용시험 일정을 국회채용시스템(gosi.assembly.go.kr) 을 통해 공개했다.

연구관 경력경쟁채용시험은 1월2일(월)부터 13일(금)까지 원서를 접수받아 2월 서류전형을 시작으로 3월 필기시험과 5월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2023년도 입법고시 제1차시험은 2월25일(토), 8급공채 필기시험은 4월22일(토), 9급공채 필기시험은 8월26일(토)에 실시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국회채용시스템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buen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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