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내년 여름 김민재 영입한다 "레알·토트넘과 경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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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불이 붙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9일(한국시간) "맨유가 수비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여름 나폴리 센터백 김민재를 영입할 것이다. 하지만 그에 앞서 레알 마드리드와 경쟁에서 이겨야한다. 토트넘, 브라이튼, 풀럼도 김민재를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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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제대로 불이 붙었다. 이적은 시간문제다.
김민재 이적 소식이 쏟아진다. 가장 앞서 있는 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9일(한국시간) "맨유가 수비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여름 나폴리 센터백 김민재를 영입할 것이다. 하지만 그에 앞서 레알 마드리드와 경쟁에서 이겨야한다. 토트넘, 브라이튼, 풀럼도 김민재를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전부터 김민재를 향한 맨유의 관심은 적극적이었다. 김민재가 센터백으로선 이례적으로 세리에A '이달의 선수'에 뽑히고 나폴리를 리그 1위로 이끌자 주목을 받았다.
월드컵 이후에는 가치가 더 올라갔다. 유럽 빅리그, 월드컵이라는 큰 무대에서 검증이 끝났다. 김민재의 신체능력, 빌드업, 수비력이 세계적인 수준이라는 게 증명됐다.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은 3,800만 파운드(약 580억 원). 주전 센터백을 구하는 맨유에게 큰돈은 아니다.
맨유는 이미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라파엘 바란, 해리 매과이어, 빅터 린델로프까지 4명의 센터백을 보유하고 있다. 다만 매과이어와 바란의 부진한 경기력은 이번 시즌 내내 맨유의 골칫거리였다.
김민재가 나폴리서 보여준 폼이라면 맨유서도 주전 자리를 꿰찰 수 있다. 오히려 경쟁해야 될 쪽은 맨유다.
'더 선'은 "맨유는 수비 불안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프리미어리그 5위에 머물러있다. 더 높은 곳을 향해 가려면 수비 보강이 필수다. 맨유가 김민재 영입을 원하는 이유"라며 "그 전에 레알 마드리드, 토트넘 등 다른 팀들을 물리쳐야 한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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