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비중이 30%…"중남미가 기회의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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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가 신재생에너지 관련 산업 진출을 위한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코트라(KOTRA)는 29일 발간한 '중남미 신재생에너지 진출전략' 보고서를 통해 국내 기업들을 위한 중남미 신재생에너지 시장 진출 관련 정보를 안내했다.
보고서는 국내 기업에 브라질·멕시코·칠레·콜롬비아·아르헨티나·페루 등 중남미 주요 6개국의 신재생에너지 정책 및 시장현황과 진출전략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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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중남미가 신재생에너지 관련 산업 진출을 위한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신재생에너지가 전체 에너지 소비 중에서 30% 가까이 차지하는 만큼 가능성도 풍부한 시장이라는 분석이다.
코트라(KOTRA)는 29일 발간한 '중남미 신재생에너지 진출전략' 보고서를 통해 국내 기업들을 위한 중남미 신재생에너지 시장 진출 관련 정보를 안내했다.
보고서는 국내 기업에 브라질·멕시코·칠레·콜롬비아·아르헨티나·페루 등 중남미 주요 6개국의 신재생에너지 정책 및 시장현황과 진출전략을 제시했다.
탄소중립 및 에너지 전환을 위해 전 세계 신재생에너지 투자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중남미는 신재생에너지 선도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게 보고서의 분석이다.
영국 에너지 기업인 브리티시 페트롤리움(BP)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중남미 총 에너지 소비량에서 신재생에너지원이 차지하는 비중은 29.2%로 유럽(19.7%), 북미(13.2%)보다 크게 높은 상황이다.
중남미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발 빠르게 탈탄소화에 나서고 있다. 각국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발표하고 수력·태양에너지 등 우수한 발전 여건을 활용해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경쟁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칠레와 콜롬비아의 경우 가장 먼저 2050년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에너지 전환, 그린수소 육성 등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국가 에너지 정책을 추진 중이다.
국가별로는 전력시장 규모가 큰 브라질과 멕시코에서 에너지원별 전력수요가 골고루 증가하고 있으며 칠레와 페루는 태양광, 콜롬비아와 아르헨티나는 풍력 중심의 성장이 이뤄질 것이라는 게 보고서의 전망이다.
또 이들 국가는 풍부한 발전 여건을 활용해 차세대 유망산업으로 그린수소 생태계를 적극 조성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확충을 위한 각국의 전력기자재 수요 증가도 예상된다.
이와 함께 보고서는 현지 사업 개발 시 협력이 유망한 발주처, 개발사, 설계·시공사 등 중남미 100대 기업 리스트도 제공했다.
김상순 코트라 중남미지역본부장은 "신재생에너지의 미래 전망이 밝은 중남미에서 지금이 사업 기회를 찾을 적기"라며 "중남미 신재생에너지 진출전략 보고서가 프로젝트 수주 및 개발, 기자재 수출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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