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2∼3년 내 이란 핵시설 공격"…퇴임하는 간츠 국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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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 간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퇴임을 하루 앞둔 28일 이스라엘이 앞으로 몇 안에 이란 핵 시설을 공격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 더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이 29일 보도했다.
간츠 장관은 이날 이스라엘 남부 하츠림 공군기지에서 공군 조종사 졸업생들에게 "이스라엘은 최근 몇년 간 대비 태세를 크게 강화했으며, 이란에 대한 공격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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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대비 태세 크게 강화…이란 공격 가능성 대비"
라피드 총리도 "국경서 수천㎞ 떨어진 곳 공격 시뮬레이션 훈련"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베니 간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퇴임을 하루 앞둔 28일 이스라엘이 앞으로 몇 안에 이란 핵 시설을 공격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 더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이 29일 보도했다.
간츠 장관은 이날 이스라엘 남부 하츠림 공군기지에서 공군 조종사 졸업생들에게 "이스라엘은 최근 몇년 간 대비 태세를 크게 강화했으며, 이란에 대한 공격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2~3년 안에 이란의 핵시설 공격에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2년 간 이란이 2015년 핵 협상에 복귀할 가능성이 점점 낮아짐에 따라 이란 핵 시설에 대한 확실한 군사적 위협을 준비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했다.
이스라엘군은 또 레바논의 헤즈볼라를 포함해 이란의 지원을 받는 민병대를 위해 시리아로 향하는 무기 수송을 가끔 공격한다고 밝혔다.
간츠 장관은 "여러분 중 누군가는 레바논과 시리아의 영토 깊숙이 날아가거나 전 세계의 유대인을 구출하는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나는 이스라엘의 뛰어난 항공기들 뿐만 아니라 여러분들의 도덕성과 전문성으로 인해 여러분들이 이러한 임무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믿는다"고 말했다.
퇴임하는 야에르 라피드 총리도 이스라엘의 광범위한 능력에 대해 경고했다. 라피드 총리는 "우리는 2주 전 미 공군과 대규모 합동훈련을 했다. 이스라엘 국경으로부터 수천㎞ 떨어진 곳에 대한 공격을 모의(시뮬레이션)한 이 훈련은 가까운 미래에 계획된 일련의 훈련 중 첫 번째였다"고 밝혔다.
라피드 총리는 이어 "우리의 적들은 우리가 실존적인 위협에 직면했을 때 결코 방관하지 않을 것임을 알아야 한다. 나는 이 문제를 차기 총리(베냐민 네타냐후)와 논의했다. 이는 이스라엘 국민들이 모두 공감하는 몇 안 되는 문제 중 하나이다.어떤 이스라엘 정부도 이란의 핵 보유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다. 행동이 필요하다면, 우리는 행동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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