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센카쿠열도 중국 선박 항행일수 334일…역대 최다" -日N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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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일본의 영유권 분쟁 지역인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에 중국 당국의 선박이 접근한 날의 숫자가 집계 이래 최다 수준이 됐다고 일본 NHK방송이 29일 보도했다.
일본 제11관구 해상보안본부는 이날 오전 9시 중국 해경선 4척이 센카쿠 열도 주변 접속 수역을 항행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일본 해상보안본부는 접속 수역을 항행하는 중국 해경선 4척이 영해로 들어오지 않도록 경계와 감시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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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중국과 일본의 영유권 분쟁 지역인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에 중국 당국의 선박이 접근한 날의 숫자가 집계 이래 최다 수준이 됐다고 일본 NHK방송이 29일 보도했다.
일본 제11관구 해상보안본부는 이날 오전 9시 중국 해경선 4척이 센카쿠 열도 주변 접속 수역을 항행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접속 수역은 영해 바깥쪽으로부터 12해리 해역을 말한다.
올해 중국 배가 센카쿠 열도의 접속 수역을 항행한 일수는 334일로, 지난 2020년 기록된 333일을 웃돌았다. 이는 10년 전인 2012년 9월 11일 일본 정부가 센카쿠 열도를 국유화한 이후 가장 많은 일수다.
또 올해 들어 센카쿠 열도 주변 일본 영해에 중국 해경선이 진입한 것은 28건으로, 최근 몇 년과 거의 같은 빈도로 유지되고 있다고 NHK는 전했다.
중국 해경선은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총 72시간45분동안 일본 영해에 계속 머물면서 역대 최장 연속 체류 시간을 기록하기도 했다.
일본 해상보안본부는 접속 수역을 항행하는 중국 해경선 4척이 영해로 들어오지 않도록 경계와 감시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센카쿠 열도의 경비는 경찰관도 승선하는 해상보안청 경비선이 맡고 있다. 불법 상륙이 시도됐을 경우, 해상에서는 해상보안청이 저지하고 이미 상륙했을 때는 국경낙도경비대가 체포한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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