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저수지서 멸종위기 1급 수달 4마리 포착돼

이상학 2022. 12. 2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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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시 서면의 한 저수지에서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이자 천연기념물인 수달이 발견돼 눈길을 끈다.

29일 환경감시중앙본부 춘천 서면 지회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반송저수지 인근에서 수달 4마리가 적외선 무인 카메라에 포착됐다.

또 지난 27일에도 수달 한 마리가 저수지 인근에서 먹이를 찾는 모습이 카메라에 담겼다.

서면 지회는 주민 목격담과 배설물이 발견된 지점을 토대로 이달 초 카메라를 설치, 수달 가족의 모습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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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 서면의 한 저수지에서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이자 천연기념물인 수달이 발견돼 눈길을 끈다.

춘천에서 발견된 수달 4마리.[환경감시중앙본부 춘천 서면지회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29일 환경감시중앙본부 춘천 서면 지회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반송저수지 인근에서 수달 4마리가 적외선 무인 카메라에 포착됐다.

또 지난 27일에도 수달 한 마리가 저수지 인근에서 먹이를 찾는 모습이 카메라에 담겼다.

서면 지회는 주민 목격담과 배설물이 발견된 지점을 토대로 이달 초 카메라를 설치, 수달 가족의 모습을 확인했다.

춘천에서는 지난해 겨울에도 시내 도심하천인 공지천에서 수달이 발견된 바 있다.

송순성 사무국장은 "청정 1급수에서 사는 수달이 잘 지낼 수 있도록 인위적인 위해요소를 제거하는 등 행정당국이 환경 보전을 지원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멸종위기종이나 천연기념물이 깨끗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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