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도시철도 2호선 총사업비, 5800억 증액한 2조 8천억 확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 도시철도 2호선 총사업비가 5800억여 원이 추가 증액돼 2조 8700억여 원으로 확정됨에 따라 도시철도 2호선 사업이 정상 궤도에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29일 오후 3시 시청 브리핑실에서 도시철도 2호선 총사업비 확정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2010년 예비타당성조사에서 최초 책정됐던 1조 7394억 원에서 중앙정부와 10여 차례 협의를 통해 올해 12월에 2조 2889억 원으로 조정하였고 최종협상 과정에서 5883억을 추가로 증액, 협의 완료한 총사업비는 2조 8772억 원으로 확정돼 2호선 사업을 정상 궤도에서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호선 1단계 2016년·2단계 2019년까지 차질 없이 개통
백운광장~ 효천역 3단계, 내년 2단계 착공 후 현실적 대안 마련 모색
1단계 전 구간 2023년 6월까지 전 구간 복공판 설치··교통 불편 해소
강기정 시장, "2호선 총사업비 증액 확정된 만큼 순조로운 사업 추진 노력"
광주 도시철도 2호선 총사업비가 5800억여 원이 추가 증액돼 2조 8700억여 원으로 확정됨에 따라 도시철도 2호선 사업이 정상 궤도에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29일 오후 3시 시청 브리핑실에서 도시철도 2호선 총사업비 확정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2010년 예비타당성조사에서 최초 책정됐던 1조 7394억 원에서 중앙정부와 10여 차례 협의를 통해 올해 12월에 2조 2889억 원으로 조정하였고 최종협상 과정에서 5883억을 추가로 증액, 협의 완료한 총사업비는 2조 8772억 원으로 확정돼 2호선 사업을 정상 궤도에서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특히 경제성을 이유로 지상 구간으로 검토 중이었던 2단계 첨단~수완 임방울대로 구간에 대해서는 시민 불편과 도시 단절이 예상돼 정부를 적극적으로 설득해 최종적으로 지하화로 변경했다"고 말했다.
이어 "인상된 자재비 및 인건비를 현실화해 공사비와 감리비도 증액시켰다"고 덧붙였다.
강 시장은 "도시철도 2호선 사업은 민선 7기 공론화 과정을 통해 시민이 선택한 사업인 만큼 '시민께 모든 과정을 공개해야 했으나 민선 7기에 당연히 해야 하는 총사업 기간 변경을 반영하지 않았고 2019년 착공 이후 사업 기간 연장이 불가피했는데도 이를 알리지 않았으며 중장기적으로 검토가 선행돼야 할 백운 교차로~남구 효천역 간 3단계 구간에 대해 아무런 이해를 구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강 시장은 "민선 8기는 도시철도 2단계 포함 총사업비가 증액·확정됨에 따라 기본계획 변경과 사업계획 승인 절차 등을 신속하고 투명하게 이행해나가고 공사 과정에서 생기는 중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시민께 직접 묻고, 이해를 구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도시철도 2호선 1단계인 시청~광주역 구간은 현재 공정률 47%로 2026년까지 개통하도록 차질 없이 추진하고 2단계인 광주역~첨단지구~시청 구간도 국토부 기본계획 변경과 사업계획 승인 등의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2023년 하반기에 착공, 2029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그러나 "백운광장~효천역을 잇는 3단계 구간은 정부의 2010년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와 마찬가지로 이번 조정 협상 결과에서도 '2호선 개통 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별도 사업으로 재검토할 것'을 알려옴에 따라 내년 하반기 2단계 착공 후 3단계 구간에 대해서도 정부가 요구한 대로 현실적 대안 마련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또 "도시철도 공사로 인해 시민의 교통 불편과 피로도가 높아 1단계 전 구간 복공판 설치를 내년 6월까지 완료하고 복공판 설치가 마무리 되면, 대부분 공사가 지하에서 이뤄지는 만큼 시민 불편은 지금보다 많이 줄어들 것이며 2024년 7월까지는 도로포장 원상복구를 통해 1단계 구간 교통을 정상화하겠다"고 약속했다.
강 시장은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사업은 대중교통 수송 분담율 50% 달성을 이루고 대중교통 중심도시로 나아가는 핵심 인프라 사업이다"면서 "도시철도 2단계 총사업비가 증액·확정돼 사업이 정상 궤도에 올라온 만큼 순조로운 사업 추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광주CBS 김형로 기자 khn5029@hanmail.net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