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투병’ 서정희 “집 공사 멈춰…은행 빚이 날 짓누른다”

박정민 2022. 12. 2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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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서정희가 집 공사 현장을 공유했다.

서정희는 12월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사 현장 설렘 기대 열정"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서정희는 집 공사 현장 곳곳을 세심하게 둘러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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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정민 기자]

방송인 서정희가 집 공사 현장을 공유했다.

서정희는 12월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사 현장 설렘 기대 열정"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서정희는 집 공사 현장 곳곳을 세심하게 둘러보고 있다. 편안한 옷차림이 눈에 띈다.

서정희는 "하염없이 바라보았다. 이른 아침 공사 현장의 풍경을.. 뜻깊은 혼자만의 여행을 꿈꿔본다. 아직은 혼자 할 수 있는 게 없지만, 난 변했다. 그러나 열정과 도전은 변하지 않았다. 나의 집들은 끊임없이 변하는 나를 기다려줬다. 내가 어색하지 않게 잘 하려고 하면 할수록, 나오려고 하면 나올수록, 더 깊은 늪에 빠진 세월을 돌려 주기라도 하듯 많이도 기다려줬다"고 적었다.

이어 "쉬운 것은 하나도 없다. 날 대신해 줄 그 누구도 없다. 하루에도 열두 번 변하는 나를 인내로 버텨준 건축가님께 감사한다. 하고 싶은 건 많지만 다 내려놓아야 한다. 재정이 녹록지 않다. 은행 빚이 나를 짓누른다. 이자는 왜 이리 오르는지.. 어쩌겠나 벌어진걸. 허리띠를 졸라매야겠다"고 덤덤하게 털어놨다.

그러면서 "구청으로 이설 신청하고 잠시 멈춰진 현장을 감사하고 있다. 다시 아이디어 충전 이제 설계는 끝났다. 이제 시작이다. 나의 두근거림을 즐길 참이다"며 설렘을 드러냈다.

한편 서정희는 유방암 투병 중이다.

(사진=서정희 인스타그램)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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