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사무처, CBT 도입 등 채용시험 개선안 발표…"응시생 부담 경감"

신재현 기자 2022. 12. 2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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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사무처가 29일 수험생의 응시 편의 등을 고려한 채용시험 제도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국회사무처에 따르면 컴퓨터를 활용한 답안 작성 방식(CBT)이 2024년 입법고시 제2차시험부터 도입된다.

이를 위해 국회사무처는 내년 2월25일 실시예정인 제39회 입법고시 제1차시험에 응시한 수험생들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해 컴퓨터를 활용한 답안작성의 적용방식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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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024년 입법고시 2차시험부터 CBT 등 도입
"수기 작성에 대한 응시생 부담 경감할 것"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이 지난달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예산안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2022.11.09.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국회사무처가 29일 수험생의 응시 편의 등을 고려한 채용시험 제도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국회사무처에 따르면 컴퓨터를 활용한 답안 작성 방식(CBT)이 2024년 입법고시 제2차시험부터 도입된다. 이는 일반적인 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에 컴퓨터를 활용한 답안 작성이 도입되는 첫 사례다.

국회사무처는 "답안내용과 무관한 요소가 시험성적에 영향을 미칠 우려를 근절하는 효과와 함께 답안 수기 작성에 대한 응시생의 부담도 경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국회사무처는 내년 2월25일 실시예정인 제39회 입법고시 제1차시험에 응시한 수험생들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해 컴퓨터를 활용한 답안작성의 적용방식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면접시험에 적용되던 인성검사를 오프라인 방식에서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해 응시자가 편안한 환경에서 인성검사에 응시하는 방안▲ 데이터·네트워크·AI 등의 첨단 과학기술 분야의 인재 유치를 위한 입법고시 등 직류 확대 방안이 조만간 발표될 예정이다.

이광재 국회사무총장은 "일류 국가를 만드는 일류 국회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국가와 정책을 선도하는 일류 인재가 국회에 유입되어야 하며 변화하는 수험환경에 따른 채용시험의 지속적인 제도개선을 통해 우수 인재를 유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회사무처는 연구직공무원(연구관) 경력경쟁채용시험 및 2023년도 입법고시, 8급·9급 공개경쟁채용시험 일정을 국회채용시스템(https://gosi.assembly.go.kr)을 통해 공개했다.

연구관 경력경쟁채용시험은 오는 1월2일부터 같은 달 13일까지 원서접수를 받아 2월 서류전형을 시작으로 3월 필기시험과 5월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2023년도 입법고시 제1차시험은 2월25일, 8급 공채 필기시험은 4월 22일, 9급 공채 필기시험은 8월26일에 실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ag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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