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항사댐 건설 추진 본격화…2025년 착공·2029년 완공 목표

최창호 기자 2022. 12. 29.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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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29일 기후 변화와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으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항사댐 건설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항사댐 건설을 위해 포항시는 기획재정부의 올해 제7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예비타당성 조사와 사업 적정성 검토 면제, 타당성 조사비 19억8000만원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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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가 기후변화와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으로부터 시민들을 지키기 위해 항사댐 건설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항사댐 조감도.(포항시제공)2022.12.29/뉴스1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경북 포항시는 29일 기후 변화와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으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항사댐 건설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항사댐 건설을 위해 포항시는 기획재정부의 올해 제7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예비타당성 조사와 사업 적정성 검토 면제, 타당성 조사비 19억8000만원을 확보했다.

항사댐은 포항시 남구 오천읍 항사리에 높이 50m, 길이 140m, 저수용량 476만톤 규모의 소형이다.

포항시는 내년 1월부터 하천유역수자원관리계획 등 영향평가와 행정 절차를 위한 타당성 조사를 거쳐 2025년 착공, 2029년 완공할 계획이다.

항사댐 건설은 지난 9월6일 태풍 '힌남노' 내습 당시 오천읍 지역에 시간당 최대 101㎜의 폭우가 쏟아져 냉천이 범람하면서 큰 피해가 발생하자 상류지역의 치수 대책과 저류시설 구축 필요성이 커지면서 추진돼왔다.

이강덕 시장은 "갈수록 강력해지는 태풍 등 기상이변으로부터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서는 하천 정비로는 부족하며, 홍수 조절 기능을 갖춘 댐건설을 통한 치수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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