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경인 북의왕IC 방음터널서 화재... 6명 사망, 3명 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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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경인고속도로 북의왕IC 인근 방음터널에서 화재가 발생해 현재까지 6명이 사망하는 등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화재발생 1시간여 만에 초진은 이뤄졌지만, 터널 안이라는 장소 특수성 때문에 인명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9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9분께 과천시 갈현동 제2경인고속도로 북의왕IC 인근 방음터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한편 소방당국에는 화재 발생 직후 주변을 지나던 운전자 및 인근 주민의 119 신고가 200여건 넘게 접수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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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18분께 초진, 장비 77대와 소방력 190명 투입
터널 안 화재라 사망자 더 늘어날 가능성도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제2경인고속도로 북의왕IC 인근 방음터널에서 화재가 발생해 현재까지 6명이 사망하는 등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화재발생 1시간여 만에 초진은 이뤄졌지만, 터널 안이라는 장소 특수성 때문에 인명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9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9분께 과천시 갈현동 제2경인고속도로 북의왕IC 인근 방음터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버스와 트럭이 추돌한 뒤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6명이 사망하고 3명이 중상을 입었다. 연기흡입 등 경상 피해자도 26명이 집계된 상태다.
오후 1시 49분께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오후 2시 11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 2시 22분께 2단계까지 격상했다.
현장에는 지휘차와 소방헬기 등 장비 77대와 190명의 소방력이 투입됐으며, 불길이 잦아든 오후 2시 34분께 대응 1단계로 재조정된 뒤 오후 3시 18분께 초진됐다.
이번 사고로 발생한 사망자 중 일부는 차 안에서 발견돼 현장 수습 과정에서 인명피해는 추가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경찰은 방음터널 양방향 진입을 통제하고, 인접 IC에서도 차량 우회 안내를 하고 있다. 주변 도로는 극심한 정체 현상을 빚고 있다.
한편 소방당국에는 화재 발생 직후 주변을 지나던 운전자 및 인근 주민의 119 신고가 200여건 넘게 접수되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길을 완전히 잡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황영민 (hym86@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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